선도적 사업모델을 확산합니다.
지난 11월 7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서 '푸른 소나무 놀이터' 무지개교실 완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푸른 소나무 놀이터'가 위치한 파인트리홈은 인천에서 가장 많은 아동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이지만,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실외 놀이공간이 부족하여 주차장이나 도로변에서 놀이 · 활동을 하다 다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하였습니다. 이에 KB증권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운영 중인 무지개교실을 통하여 실외 놀이공간 '푸른 소나무 놀이터'를 지원하였습니다.
'푸른 소나무 놀이터'를 지원한 무지개교실은 KB증권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의 참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푸른 소나무 놀이터'는 지난 8월부터 11월, 3개월간 인천 지역 아동참여 디자인단(총인원 29명)이 참여하여 두 차례 아동 참여 워크숍을 진행해 아동과 복지시설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공사 설계에 반영하였습니다. 공간 조성 후에는 아동의 의견에 따라 놀이공간의 이름을 '푸른 소나무 놀이터'로 짓고 이용 규칙 역시 아동이 직접 의논해 만들었습니다.
'무지개교실'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뛰어놀고 싶은, 그리고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설계하고 실제 구현 방법을 모색해 봅니다.
'푸른 소나무 놀이터'는 아동의 의견에 따라 사방에 그물망을 둘러 안전하게 구기 운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이 설치되었으며, 신체 놀이와 자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실외 놀이터와 각종 시설물이 설치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 과정에서 당사자의 관점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아동의 참여를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아동의 아이디어와 관점을 실질적으로 반영하여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글.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