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Pixel Code
권리옹호
우리는 아동과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정책을 개선합니다.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교육토론회」 개최
2026.04.10
공유하기


세이브더칠드런은 4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교육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눈’ 소속 강득구(대표), 김예지·강경숙(연구책임위원), 김현, 서영석, 이정헌, 최혁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최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과 학교에서는 학생 집중 현상과 함께 교육 환경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언어, 학습, 정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합적인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지만, 현재의 지원은 학교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주배경학생이 겪는 현실을 공유하고, 교육지원체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은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현황을 짚으며,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30%를 넘는 밀집학교가 2023년 기준 350개에 달한다”며 “이러한 현상은 대도시뿐 아니라 전국의 소규모 학교에서도 나타나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어가 미숙한 이주배경학생의 증가가 교사들에게 가장 큰 도전이자 과제”라고 언급하며 현장의 부담을 전했습니다. 이어 “학교는 평등과 통합의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사회화의 공간으로서, 사회적 차원의 접근을 통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미래 사회의 갈등을 예방하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은수연 기획행정실장의 발제에서는 이주배경학생의 적응이 개인 요인뿐 아니라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은 실장은 “지역사회 지원 시스템과 다문화 수용성, 공교육 진입 환경 등에 따라 적응 양상이 달라진다”며, “아이들이 경계에 머물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종합 토론에서는 이주배경학생 당사자인 중앙대학교 오룻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전했습니다. 오룻은 “정체성의 혼란은 많은 이주배경청소년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라며, “어려움을 개인의 적응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관계 형성, 학습 환경, 정보 접근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경기도 이민사회국 김원규 국장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문제는 더 이상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통합의 문제”라며 “완벽한 정책보다 아이를 놓치지 않는 최소한의 사회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논의를 이어가며, 

관련 제도와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자료집 바로가기 👈


동권리정책팀 문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