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허구한 날 벌칙으로 노래를 시키는 음악수업 전, 한슬은 준비물인 리코더를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 아이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죽기보다 싫은 한슬은 리코더를 가져오기 위해 무작정 집으로 뛰어가지만, 요실금이 있는 탓에 오줌이 점점 새어 나온다.
기획의도
-
임지선
감독
<성적표의 김민영> (2022) 연출
‘긴장’된 상태에서 ‘편안’한 상태로 가는 여정.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걸 힘들어하는 인물이 가장 두려운 순간을 직면하고, ‘생각보다 별일 아니구나’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심사위원 코멘트
-
이다혜
씨네21 기자
도서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등 다수 저자
친구 관계 속에서 돌아보는 ‘나’의 자리를 섬세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누구에게 털어놓기 힘든 건강 문제를 다룬다는 점도 좋다.
-
캔티 데니엘라 릴리
아동 심사위원
주인공이 스스로와 반 친구들에게 솔직해지기 위해 학창 시절의 일상적인 문제에 맞서는 여정은 너무나 사소하지만 소중하다.
-
최지안
아동 심사위원
다양한 억압과 불안함을 직접 대면하며 극복해나가는 청소년의 여정을 유쾌하게 전달한다.
-
공선정
영화감독
영화 <작별> 연출
요실금이 있는 여성 청소년이라니!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나 다양한 모습을 가진 청소년들이 있다. 스토리, 캐릭터, 완성도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정교하게 빚어낸 화과자 같은 영화다.
-
변혜경
프로그래머
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프로그래머
모퉁이극장 운영팀장
환경의 열악함은 독창적 캐릭터를 낳고, 교복 치마와 김범용의 노래는 세대를 이어낸다. 재미와 공감의 독특한 결을 놓치지 않는 올해의 성장영화
-
이성균
사무국장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자문위원
건강, 가족, 교우 문제 등 각기 외따로 보이던 주인공의 고민은 점차 주체적인 ‘나’라는 하나의 점으로 수렴하며 해소되어간다. ‘당신의 가치는 무엇에도 흔들릴 수 없음’을 주지시킨다.
글자수 초과(닉네임 10자, 내용 125자), 욕설/비방 등의 이유로 댓글이 등록되지 않을 수 있으며, 운영원칙에 기반하여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약 계층 아동 300명에게 선물이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