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아프리카 내전을 겪은 10살 아이가 왜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가에 대해 파헤치는 셀프 다큐멘터리.
2016년 남수단의 내전을 겪은 아이는 한국으로 탈출하지만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된다.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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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하
감독
‘왜 영화를 만드시나요?’ 이 다큐멘터리는 그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아프리카 내전을 겪은 10살 배기 아이는 많은 것을 잃어보았다. 친구, 반려견, 집, 마을. 그런 작고 당연한 것들을 잃었다. 그런 내가 한국에 돌아와 접한 것은 작음의 소외와 당연함의 경시였다.
나에게 영화란, 아무도 하지 않는 이야기 - 작음의 커다람과 일상의 소중함과 소수의 고귀함 - 즉,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다. 나는 작은 것들로 큰 소리를 내어 그들의 영화로움을 알리고자 영화를 만들고 있다.
심사위원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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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배우
영화 <세자매> 외, 드라마 <지옥2> 외,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외 다수 출연
솔직한 개인의 이야기가 쉽게 감상적으로 빠지기 쉬우나 이 작품은 그 길로 끝내 가지 않았다. 그러나 관객에게는 꽤 진한 감동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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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영화감독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보건교사 안은영> 각본·연출
개인의 경험을 통해서 시회를 이야기하는 방식이 담백하고 정직해서 인상적이다. 뛰어난 통찰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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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씨네21 기자
도서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등 다수 저자
경험에서 출발한 솔직하고 울림이 있는 다큐멘터리. 가족의 목소리에서 출발해 남수단의 사람들 얼굴을 바라보게 만드는 연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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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정
영화감독
영화 <작별> 연출
작은 경험이 한 사람의 시선을 바꾸었고, 이제 그 사람이 만든 영화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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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경
프로그래머
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프로그래머
모퉁이극장 운영팀장
전쟁과 폭력, 상실의 경험과 트라우마 속에서 작고 당연한 것들을 지켜내려는 아동 당사자의 진지한 성찰과 단단한 마음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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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균
사무국장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자문위원
전쟁의 뻔한 이미지를 그저 나열하지 않는 대신, 전쟁이 지배하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교차한 전개는 전쟁과 ‘아동권리’의 관계에 대한 본질을 아동 감독이 탁월하게 이해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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