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맑은 가을날,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 회원들이 용산의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았습니다!🚶
올해 봉사활동은 추석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점심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어색함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인사하기도 하고, 회원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물어보기도 하며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습니다.
▲ 함께 송편을 만드는 아동과 아너스클럽 회원
🫓 함께 빚은 송편, 함께 만든 추억
쌀가루를 반죽하고 송편소를 넣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회원 모두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집중했습니다.
“이건 내가 만든 송편이에요!”
“진짜 잘 만들었네요~ 예쁘네요. 아주 잘했어요.”👍
곳곳에서 웃음과 칭찬이 오가며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가 번졌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테이블마다 저마다의 송편이 쌓여갔습니다.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손길이 모여 작고 예쁜 송편들이 빚어졌고, 그 안에는 아이들의 설렘과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담겼습니다.
한 회원은 송편을 빚으며 “아이들이 웃는 모습만 봐도 힘이 난다. 오늘 하루가 제게는 큰 선물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함께 송편을 만든 아이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아너스클럽 회원들
🍲 함께하는 식사, 나누는 이야기
송편을 완성한 뒤에는 아이들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점심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는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만 있어서 행복해요!”
밥상 위로 오가는 대화에는 진심이 묻어 있었습니다.
한 회원은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은 걸 얻어갑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회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 다같이 만든 송편을 들고 사진 찍는 아너스클럽 회원들과 혜심원 아이들
💝 마음으로 이어진 나눔
활동이 끝나갈 무렵, 한 회원은 집으로 가는 길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구입하여 혜심원에 전달했습니다.
“아이들과의 만남이 참 소중했다”는 말을 남기며,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 시간은 아이들에게도 회원들에게도 오래 남을 추억이 되었습니다.
올해 추석, 아너스클럽 회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빚은 송편 한 알 한 알에는 정성과 사랑, 그리고 ‘함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손길로 나눈 하루는 모두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겼습니다.
참석해주신 아너스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봉사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 이연지 대리(ESG사업부문 아너스클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