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소식지 150호
[나누는 사람들] 모두가 따뜻해지는 상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애슝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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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하는기념일> 캠페인에 어떻게 함께하게 되셨나요?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을 때 특별한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후원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캠페인 내용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제 그림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을 받은 만큼 제가 가진 바탕 안에서 작게라도 나눔이나 기부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스페셜 에디션 가랜더와 토퍼 그림을 그리셨나요?
예전에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를 했던 적이 있어요. 뜨개질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여러 번 코를 풀었다가 다시 뜨곤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모자를 완성해서 세탁하고 뽀송뽀송하게 말렸을 때는 정말 뿌듯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림을 그려 다시 나눔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작업하면서 아기 모자를 떴을 때의 감정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단지 나와 우리 가족만의 행복을 바라는게 아니라, 나의 행복을 한 조각씩 나누어 주어 모두가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상상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참여하는 분들이 애슝 스페셜 키트를 통해 어떤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떻게 기부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랬고요. 그래서 주변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귀엽게 나눔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나눈다는 것은 참 멋지고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요. 작든 크든 나누고 돕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들이니 그만큼 듬뿍 스스로를 사랑하고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그림 일러스트레이터 박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