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소식지 152호
[글로벌]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주세요!
2020.04.02
공유하기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 안팎의 모든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전 관련 정책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교 환경이 안전하도록 보수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학교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합니다. 특별히 분쟁지역에서 안전한 학교를 위해 아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봤습니다.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에는 ‘위기세포(Crisis Cell)’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지금 이 아이들은 학교에서 어떤 위험한 상황이 있는지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학교 앞에 있는 군인들이 종종 아이들을 괴롭히기도 하고, 최루탄이나 총이 위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학교 앞 도로도 안전하지 않아요. ‘위기세포’ 아이들은 위험한 상황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비상시 친구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미리 알려줍니다. 분쟁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선생님을 돕고, 친구들을 침착하게 진정시키는 역할도 해요.




니제르
니제르에서도 분쟁이 자주 발생해요. 폭탄이 떨어지면 학교에 가기 무섭죠. 하지만 아이들은 배우는 걸 포기하지 않아요. 오히려 두려움을 극복하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죠. ‘학교는 평화의 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전쟁에 대해 설명하고 평화에 관해 의견을 나눕니다. 배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군인들이 학교를 점거하는 게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아이들이 직접 목소리를 높여요.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니제르의 학교는 지금보다 훨씬 안전한 곳이 되겠죠?


소말리아

소말리아 아이들은 세이브더칠드런 글로벌 캠페인<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Stop the War on Children)>에 관해 설명을 들었어요. 분쟁이 실제로 삶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오는 걸 생생하게 경험한 아이들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쟁 말고도 학교에서 겪게 되는 여러 위험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말했어요. 아이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했는데요.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어른들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안문을 작성했습니다.



정리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