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소식지 156호
무너진 마을에서도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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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가뭄, 태풍, 전염병….
위기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먹고 자고 학교에 가는 평범한 일상을 깨뜨리는 재난은
영양실조, 아동노동과 같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이겨낼 가장 큰 힘을 가진 것도
아이들입니다.
무너진 마을에서도 다시 씩씩하게 뛰는 아이들은
주저앉아 있는 어른들을 일으키고,
금세 웃음을 되찾은 아이들의 얼굴은
어두워진 마음 구석구석까지 밝힙니다.
재난을 대비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합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고향을 떠나 소말리아 난민캠프에서 살게 된 4살 아쉬르(가명)와
9살 아미나(가명)가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아동친화공간에서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으로 아쉬르는 영양실조 치료를 받고 아미나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사회에 물과 식량을 지원하고 학교와 아동친화공간,
보건소를 운영하며 가정에 생계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Sacha Myers / Save the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