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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SK이노베이션·교보문고, ‘행복Dream 도서관’ 지원 확대
보도자료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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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 SK이노베이션 · 교보문고, ‘행복Dream 도서관’ 지원 확대



- 아동 독서 흥미 3배 이상 증가… 농어촌 아동 독서 환경 개선에 실질적 성과

- 아동 권리 기반 독서 환경 개선, 올해 10개소 확대 지원




2025. 5. 29.


경상북도 예천군에 위치한 참길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난해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통해 특별한 독서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도서지도사가 직접 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전통놀이를 주제로 한 독서 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은 책에서 본 내용을 실제로 체험해 보기 위해 지역 내 위치한 전통문화 체험장을 찾아 장 만들기에 도전했다. 한 아동은 “책으로만 보던 것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9명 중 23명 즉 약 79.3%의 아동이 독서에 대해 흥미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처럼 농어촌 지역 아동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SK이노베이션, 교보문고와 함께 농어촌 아동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동 눈높이에 맞춘 독서 공간을 만들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독서 습관을 만들고 도시와의 문화 접근성 차이를 해소하는 등 농어촌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차년에는 전국 1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독서친화공간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각 지역아동센터별 희망 도서를 반영해 총 7천 928권의 책을 지원했으며, 도서관 이용 아동 수와 독서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사후 조사 결과, 매일 책을 읽는다고 응답한 아동은 기존 79명에서 16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책 읽기를 매우 좋아한다’는 응답도 38명에서 132명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아이들은 이러한 변화를 독서에 적합한 공간 마련과 아동 맞춤형 도서 제공,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덕분이라고 꼽았다.

 

올해는 이 사업에 총 3억 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되며, 경북 위즈지역아동센터, 경기 아람청소년지역아동센터, 강원 해오름지역아동센터, 전북 화산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0개소에 맞춤형 독서 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도서관은 독서 공간과 놀이 공간을 분리하고, 맞춤형 가구와 조명, 친환경 바닥재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센터별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 참여자 대상 리워드 강연, 아동 대상 작가 초청 강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생긴 뒤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올해는 보다 깊이 있는 지원을 통해 농어촌 아동의 문화적 혜택과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