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보도된 소식을 만나 보세요.
세이브더칠드런, 중동 분쟁으로 1억 명 이상 아동 직∙간접 영향… 아동 보호 촉구
26.03.06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중동 지역에서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소 1억 명 이상의 아동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아동 보호를 촉구했다.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이란 내 초등학교 두 곳이 공습을 받아 1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레바논에서도 어린이 7명을 포함해 40명이 사망하고, 24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습과 강제 이주 명령으로 1만 6천여 명의 아동이 피란한 것으로 추산된다. 분쟁 발생으로 최소 15개국이 영향을 받고 있고, 약 200명의 아동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공습으로 주택과 학교, 병원이 파괴됐고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분쟁으로 중동 전역의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고, 아이들은 실내에 머물고 있다.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다. 분쟁 현장에서는 학교나 공공건물로 피신하거나, 지하 공간으로 대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폭발 충격에 대비해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고 아이들이 잠들 수 있도록 백색소음을 틀어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동안 모든 당사자는 국제인도법 및 국제인권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민간인과 학교∙병원을 포함한 민간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폭발성 무기 사용은 아동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 잉거 애싱(Inger Ashing)은 “적대행위가 격화될수록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고통받게 되며, 강제 이주∙교육 중단∙필수 의료 및 보호 서비스 접근 상실 등 심각한 위험에 직면한다”며, “아동의 집과 학교는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더 이상의 분쟁 확산을 막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중동 분쟁지역 아동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정치, 종교, 인종을 가리지 않고 아이들을 구한다는 원칙으로 마지막 한 아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활동한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되는 금액은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