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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제2회 코퍼레이트 데이 개최
보도자료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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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제2회  코퍼레이트  데이  개최



2026.09.14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6 제2회 세이브더칠드런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 기업∙NGO∙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업과 재단, 공공기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등 91개 기관의 사회공헌∙ESG 담당자와 협력 단체 관계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10개 법인을 비롯해 롯데, 우리금융, NH농협, 신한 등 주요 그룹의 여러 계열사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공익재단과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 이해관계자가 함께했다. 기존 사회공헌 담당자 중심이었던 행사에서 나아가 다양한 주체가 사회공헌과 ESG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확대됐다.

 

오전 1부 ‘상생을 설계하다’에서는 현대해상보험 정경선 부사장,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사업부문장이 ‘아이마음 탐사대’를 사례로 협력 생태계의 설계 방식을 논의했다. 기업과 NGO, 파트너사가 사업의 목표와 성과지표를 기획 단계부터 함께 정의해 나간 과정을 중심으로, 협력의 구체적인 방식과 의미를 살펴봤다. 김희권 부문장은 “사회공헌을 기획할 때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앞서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파트너십에서 사회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협력관계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전략세션에서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례가 소개됐다. 한화생명 이한샘 전무는 인도네시아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사업을, 세이브더칠드런 채지원 해외사업기획팀장은 사회적기업 투자∙육성 조직인 세이브더칠드런 글로벌 벤처스(SCGV)의 활동을 소개했다.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오후 2부 ‘상생을 확장하다’에서는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 – 새로운 협력의 방식’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 강슬기 임팩트사업2팀장이 임직원 사회공헌 플랫폼 운영 사례를 발표했으며, 우리은행 황보관우 담당자, 소셜밸류랩 이은희 대표, 주식회사 로컬앤라이프 홍인기 대표가 패널토크에 참여했다. 임직원의 사회공헌 참여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참여 경험이 실제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하는 방안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우리은행 황보관우 담당자는 "기존의 전형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가족·지인과 함께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설계했다"며, "플랫폼 기반 임직원 봉사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이 활동을 찾고 신청하는 것은 물론, 참여 후기를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로컬앤라이프 홍인기 대표는 "규모가 작은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는 기업과 직접 협업할 경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세이브더칠드런과 같은 중간 파트너가 조율하는 구조를 통해 각 기관이 프로그램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오픈 테이블’에는 문화예술, 환경, 지역사회, 취약계층, 플랫폼 등 5개 영역에서 활동하는 파트너 단체 16곳이 참여했다. 기업 참석자들은 관심 분야의 단체 실무자들과 직접 만나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일방적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서로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복합적인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세이브더칠드런 코퍼레이트데이가 각 주체의 강점과 전문성을 연결해 사회공헌과 ESG의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갈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