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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해외사업 지원결과 보고
해외사업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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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2023년 전체 해외사업 예산(약 508억원)으로 보건영양, 교육, 해외결연, 생계지원, 아동보호, 인도적지원, 기후위기대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상반기에는 총 13개 국가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며,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갑니다.



[2023년 전체 해외사업 영역별 예산 계획]



이번 보고서에는 2023년 상반기에 진행된 사업 중에서도 대표적인 세 가지 사업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드립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응원으로 만들어낸 반가운 변화를 확인해보세요!


 1. 23년 시작 사업 - 마이 포레스트 차일드(My Forest Child) / 베트남

 2. 23년 진행 사업 -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 / 우간다

 3. 23년 종료 사업 - 단기 집중 보충 수업(Catch-up Club) / 필리핀


더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전문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해외사업 2023년 상반기 지원결과 보고 바로 보기




1. 숲을 지켜서 아동을 구하는 '마이 포레스트 차일드(My Forest Child)' in 베트남

- 국제사업부문 채지원 매니저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마이 포레스트 차일드 사업을 담당하는 국제사업부문의 채지원 매니저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의 탐장 코뮨(Tam Giang Commune)에서 기후위기대응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탐장 코뮨의 해안가에서는 맹그로브 숲이 사라지고 토양침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내 아동과 주민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지역주민의 주도 하에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고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세 가지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① 더 많은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토양침식 피해를 줄입니다.

 - 지역주민이 직접 맹그로브 나무를 새로 심고, 상한 자리에 보충하여 심는 활동을 합니다.

 - 매월 모니터링을 통해 나무 성장을 관리하고 점검합니다.

② 새우 양식 기술 강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향상시킵니다.

 - 대상 지역에 맞는 새우 제품 개발을 지원합니다.

 - 맹그로브 숲을 보호하며 지속할 수 있는 양식업 개발과 새로운 시장 접근법을 통해 새우 생산과 거래를 확대합니다.

③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기후위기 교육을 실시하여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길러냅니다.

 - 게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월간 기후 교육을 실시합니다.

 - 아동과 청소년 주도의 기후 행동 그룹을 형성하고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숲을 보존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지역을 지키는 일은 결국 아동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아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 우간다에 염소를 보내는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 in 우간다

- 국제사업부문 박유나 매니저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국제사업부문의 박유나 매니저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사랑스러운 마스코트 '고티'가 탄생한 곳이 바로 이 사업이 이루어지는 아프리카인데요!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영영 및 생계지원 사업은 우간다의 카라모자(Karamoja) 지역 내 루파 구(Rupa)와 타팍 구(Tapac)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염소를 가정에 직접 지원할뿐만 아니라,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인 텃밭에 씨앗을 배분하고 지역주민 대상으로 농업 및 영양 교육을 합니다.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우간다에서는 후원자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내온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6명의 아이들을 키우며 사업의 효과성을 직접 경험한 레지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저는 우간다에 사는 레지나(Regina)이고, 6명의 아이를 둔 엄마예요.

세이브더칠드런이 저희 마을에서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를 키우며 재정적인 어려움에 자주 맞닥뜨리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가지, 양파와 같은 씨앗을 제공받은 덕분에, 저희 집 텃밭을 알차게 꾸리게 되었는데요.

가족을 위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야채는 팔아서 수입도 창출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염소 두 마리를 지원받았는데요. 매일 2L 정도의 염소 젖을 짜는데, 저희 아이들에게 소중한 영양소입니다.

정말 기쁘게도, 이 염소들은 새끼 염소를 출산했는데요. 조만간 새끼 염소는 이웃에게 나눠줄 계획이에요.

제가 세이브더칠드런 덕분에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은 도움이 필요한 다른 엄마들에게도 꼭 알려줄 거예요!”


▷ 염소 우유를 마시는 레지나의 막내 아들


특히, 우리 염소는 갈라 고트(gala goat)라는 품종으로 '우유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우유를 많이 생산하여 아동의 단백질 제공에 큰 보탬이 됩니다.

생존력이 강해서 열악한 상황에서도 잘 생존하는 이 염소는 우간다의 카라모자 가정에서 든든한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며, 탄자니아에서도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3. 즐겁고 유익한 학교 생활을 위한 '단기 집중 보충 수업(CuC, Catch-up Club)' in 필리핀

- 국제사업부문 서성희 매니저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세이프백투스쿨(Safe Back to Schoo) 사업을 담당하는 국제사업부문의 서성희 매니저입니다.

세이프백투스쿨 사업 중에서도 올해 8월까지 필리핀에서 진행되었던 단기 집중 보충 수업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소개해드립니다.


단기 집중 보충 수업은 필리핀의 사랑가니(Sarangani)에 위치한 100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8~13세 아동 중 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2,4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3라운드로 구성된 이 수업은 학교 수업 시작 전이나 방과 후에 매주 1시간 반~2시간 동안 진행되며, 아동의 문해력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향상시켜서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합니다.


단기 집중 보충 수업은 놀이 기반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며, 아동의 읽기 수준에 따라서 총 6단계로 구분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단기 집중 보충 수업 진행 과정]



[단기 집중 보충 수업 단계별 기준]



단기 집중 보충 수업이 마무리 되고 진행된 평가에서는 정규 수업만 받은 아동보다 단기 집중 보충 수업까지 받은 아동의 문해 수준이 더 빠르게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기 집중 보충 수업에 참여한 아동 중 약 2,234명(93.1%)이 수업이 유익했다고 답변했으며, 읽기 능력 향상(91.8%), 수업에 대한 이해도 증가(54.1%), 재미있는 수업 방식(22.4%) 등과 같은 이유로 단기 집중 보충 수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검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아동이 단기 집중 보충 수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필리핀 교육부와 함께 사업 확장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단기 집중 보충 수업이 학교 내 정규 수업으로 정착하여 더 많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이 모여, 세이브더칠드런은 2023년 상반기에도 꼭 필요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나눔에 함께해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딱 1분, 후원자님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주세요! (5문항)

후원자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보고서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