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후원자님이 계셔서, 후원자님의 힘으로, 후원자님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은 2024년에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달릴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후원자님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세이브더칠드런이 잘하는 일, 바로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나눌수록 커지니까요. 후원자님의 일상이 ‘감사’로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후원자 땡큐 페스타’를 열었습니다.
고티야, 고마운 마음을 전해줘
먼저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던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고티 감사카드를 준비했는데요. 아프리카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의 마스코트 고티가 NGO활동가, 산타, 치어리더, 의사로 변신해 후원자님이 작성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고티가 전한 감사카드는 무려 7,203장이었는데요. 후원자분들이 가장 많이 감사카드를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였습니다.
평소에 고마웠지만 따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고티 감사카드를 써보시면 어떨까요? 2024년 12월 31일까지 만들 수 있으니까 지금 바로 마음을 전해보세요.
모두의 행복을 꿈꾸는 ‘드림스토어’
후원자님의 얼굴을 직접 뵙고 감사 인사도 드리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도 열었습니다.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5일간 열린 ‘드림스토어’에 1,711명의 후원자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아동과 후원자님 모두의 행복을 꿈꾸는 곳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드림스토어 곳곳에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들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알 수 있는 모빌 만들기, 아이들의 미소가 담긴 엽서 고르기, 창립자 에글렌타인젭 어록으로 보는 아동권리에 대한 소원,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전설의 소원트리에 소원 걸기를 통해 후원자님과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드림스토어를 찾아주신 후원자분들
▲아이들의 미소가 담긴 엽서를 골라보는 스마일 스토어
▲아동 지원 내용을 담은 상징물로 모빌을 만드는 선샤인 스토어
▲창립자 에글렌타인젭 어록으로 아동 권리에 대한 소원을 나누는 위시 스토어
▲아동을 돕는 선한 후원자들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전설의 소원트리
▲소원트리에 걸린 어린이 후원자의 소원
“이런 행사에 처음 온 건데 후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뿌듯하고 감동을 받았어요. 남은 한 해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내년에도 꿈을 꾸는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_ 김영란 후원자님
“후원을 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돈이 빠져나간다는 생각만 있었는데요. 어느 곳에 어떻게 돈이 쓰이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_장민주 후원자님
“분위기가 연말에 맞게 잘 되어 있고, 제가 후원하는 것에 대해서 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후원하는 해외 아동들이 한국이라는 먼 나라에서도 자기를 도와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_장유빈 후원자님
“첫째가 태어나고 나서 베풀 줄 아는 아이가 되라는 마음에서 자녀 이름으로 후원을 시작했어요. 외관부터 따뜻한 분위기였고, 단순하면서도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창립자 어록 맞춰보는 것도 너무 좋았고요. 우리 아이들 모두 태어난 이유가 있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고 힘내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_ 이수연, 이하린, 이하연 후원자님
“세이브더칠드런의 스토리가 잘 담겨있는 팝업에서 실제로 체험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도움을 받는 아동들이 힘든 일도 있고, 버거운 일도 있고, 왜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혼자가 아니라 후원자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면 좋겠어요.”_김현경 후원자님
세이브더칠드런이 준비한 작은 마음을 크게 받아주신 후원자님, 서울과 경기지역뿐만 아니라 청주, 춘천, 제주, 그리고 해외에서까지. 먼 길을 달려와 ‘후원자 땡큐 페스타’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어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는 것처럼, 후원자님의 일상에도 희망과 용기가 가득한 날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후원자님과 아이들 모두의 행복을 꿈꾸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구하고, 후원자님과의 소중한 추억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동을 구하는 일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 윤다정(후원경험관리부문) 정리 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문)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