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정책을 개선합니다.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제네바 아동권리선언 100주년을 기념하여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전쟁, 딥페이크, 코로나19 등 아동을 위협하는 차별과 폭력, 재난이 난무하는 오늘날, 아동이 경험하는 어려움을 나누고, 아동이 환대와 존중, 안전과 자유를 경험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제1전시관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배운 것>에서는 출생등록을 하지 못 해 그림자로 살아가는 이주배경 아동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아동, 폭격 속에서 하루하루 버텨내는 분쟁 지역 아동, 참아내는 것을 먼저 배우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 아동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제2전시관 <재난으로부터 배운 것: 혼자로 살아남기>에서는 코로나19 시기 아동이 경험한 불평등과 어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팬데믹은 여전히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동이 직접 찍은 필름 사진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3전시관 <내일의 어린이가 배우길 원하는 것>에서는 전시관을 방문한 여러분의 소망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한 줌의 햇살 같은' 아이들이 '예쁜 미소와 평안과 사랑을 잃지 않기를', '진정한 존중'을 배워 '모두의 자기다움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많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이 담겨 있습니다.
전시회는 crcexhibition.sc.or.kr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11월 30일 공식적인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언제든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글 아동권리정책팀 김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