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세이브더칠드런과 노원구청이 함께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 함께하는 우리동네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진행했습니다. 

'모두 함께하는 우리동네 배리어프리 영화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놀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어울림의 장으로 다양한 배리어프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여 주요 메시지와 진행 상황을 전달했으며, 상영 영화에 한글 자막을 추가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소리에 민감한 참석자를 위해 이어플러그를 제공하고 휠체어존, 편안하게 자세를 취할 수 있는 편안존, 암전 후에도 어둡지 않은 불빛존, 세 가지 배리어프리 좌석을 마련했습니다. 행사 도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곳곳에 안내 인력도 배치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동네 놀이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시작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그녀에게> 상영 <모두 함께할 권리 : 딩동댕 유치원 '별이'와 '하늘이'가 가져온 변화>를 주제로 EBS 이지현 PD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부대행사로는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모두 함께하는 행복놀이터> 전시에 참여한 발달장애 및 느린 학습자 아동 22명의 작품을 각색한 배리어프리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점자로 된 전시 안내서를 비치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 문화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있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그래서 사회적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