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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윤단비 감독과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 제작… 8월 20일부터 펀딩 시작
2026.08.21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윤단비 감독과 함께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의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펀딩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영화의 편집, 색보정, 사운드, 믹싱, 음악, CG 등 후반 작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선보이는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으로, 이주배경아동을 주제로 한다. 주인공인 16살 소피아는 반 친구들의 졸업영상을 만들며 학교에서는 한국어, 집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소피아는 한국어 발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 니카와 가까워지고, 집에서는 엄마와의 작은 갈등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가족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졸업영상이 완성되어 갈수록 소피아는 기록한다는 것이 누군가를 바라보는 일인 동시에 자신도 그 안에 함께 존재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이번 작품의 감독과 각본은 영화 ‘남매의 여름밤’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이 맡았다. 윤단비 감독은 이주배경아동을 특정 모습으로 규정하기보다 실제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윤 감독은 “이주배경아동이라는 이름을 대표하는 인물을 만드는 대신, 직접 만난 아이들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고 싶었다. 이주배경아동들도 자신만의 성장영화를 가지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텀블벅을 통해 가능하며, 후원자는 후원 금액 1만 원부터 영화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후원 금액에 따라 제작노트, 엽서, 포스터, 담요, 우양산 등의 리워드도 제공된다. 특히 3만 원 이상 후원하면 영화가 최초로 공개되는 제12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야외 상영회(개막식) 티켓을 제공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이선문 캠페인팀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첫 오리지널 필름 ‘이세계소년’에 이어 윤단비 감독과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인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펀딩을 통해 많은 분들이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의 첫 관객이자 제작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0월 31일 제12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야외 상영회(개막식)에서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