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와 양탄자로 동화책 배송완료
매일 아침, 낙타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등에는 나무상자 두 개와 양탄자가 실립니다. 박스 안에는 책이 가득 실려 있죠.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낙타 요원 두 마리가 짝을 이뤄서 사막으로 나갈 채비를 마칩니다. 그렇게 매일 약 200권의 책이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 곳곳에 살고있는 아이들을 찾아갑니다. 낙타 한 쌍이 하루에 마을 다섯 곳을 방문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낙타 21마리가 33개 마을에서 아동 2만2000명을 만났다고 해요.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늘도 낙타 친구들은 사막을 누빕니다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은 가축을 키우며 살아가는 유목민의 터전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과 홍수로 생계 유지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인도적지원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소말리 지역 아이들이 계속해서 배울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급식과 학용품을 지원합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한 위생 물품을 제공하고 학교 내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아동의 교육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