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부지역을 덮친 지 한 달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재까지 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9천여 차례 이상의 끊이지 않는 여진으로 지금까지도 건물이 붕괴되고 추가 사망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250억 원 이상 규모의 인도적지원을 진행 중이며, 이 중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30억 원을 지원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 덕분에 재난 발생 즉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신속하게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고,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아동 및 가족 약 206,360명을 지원하였습니다(3월 2일 기준).

지난 한 달간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 활동

[튀르키예]

튀르키예에서는 하타이(Hatay)와 가지안테프(Gaziantep)와 같이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현지 파트너 기관*과 함께 정부 및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튀르키예 아동과 가족 약 67,360명을 지원했습니다(3월2일 기준).

*Support to Life와 튀르키예 적신월사 Red Crescent INOGAR

● 아동 가정에 임시 거주지, 따뜻한 식사, 식수, 담요, 매트리스, 기저귀, 위생용품, 히터, 땔감, 따뜻한 의류 제공

●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티센터 운영

● 임시 거주지에서 지내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세탁기 지원

● 가족과 떨어진 아동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당국과 협력하여 지원체계 구축

[시리아]

시리아에서는 이들리브(Idlib), 알레포(Aleppo), 라카(Raqqa)에서 9개의 지역 파트너 기관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약 139,000명을 지원했습니다(3월2일 기준).

● 임시 거주지, 긴급 식량, 식수, 담요, 위생용품, 따뜻한 의류 제공

●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울 수 있는 장비 임대, 수색구조팀에게 음식 제공 등 수색구조 지원

● 병원 2곳 및 피해주민에게 빵을 지원하는 제빵소 대상 연료 지원

● 손상된 의료시설 대상 간단한 개보수 지원



앞으로의 긴급구호 활동

현재까지는 임시 주거, 비식량 물자, 식량 배급 등 생명을 구하는 즉각적인 구호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는 아동보호를 위한 아동친화공간 설치, 아동 상담 및 심리·사회적 지원 등 아동과 가족이 일상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구호 활동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 집과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동 가정이 음식, 약품, 주요 생필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생계비 지원

● 현지 당국과 협력하여 가족과 떨어진 아동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불가한 경우 안전한 보호 환경 지원

● 끔찍한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아동과 아동 보호자들에게 심리·사회적 지원 확대

● 아동과 가족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마련하여 아동이 계속해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아동들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후원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님께서 맡겨주신 책무를 다해 마지막 한 아이라도 더, 끝까지 현장에 남아 생명을 구하겠습니다.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발생 한 달, 지원결과 보고서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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