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세이브더칠드런의 사업과 활동 내용을
보고서, 자료집, 이슈 브리프로 만나보세요
2023년 해외사업 결과보고
해외사업
2024.03.19
공유하기

2023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 덕분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총 34개 국가에서 해외 아동 476,878명성인 399,886명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달했습니다.


해외 아동을 위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 47,696,869,387원으로 보건영양사업, 교육사업, 해외결연사업, 생계지원사업, 아동보호사업, 인도적지원사업, 기후위기대응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023년 전체 해외사업 영역별 후원금 지출]




2023년에 진행된 해외사업 중 주요 세 가지 사업의 성과에 대하여 사업 담당자가 직접 보고드립니다.



후원자님께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에게 선물하신 소중한 변화를 확인해 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전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년 해외사업 결과보고] 바로 보기


※ 해외사업 결과보고서는 연 2회 발행되며,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소개해 드리기 위해 여러 사업 중에서 순차적으로 세 가지 사업을 선정하여 보고드립니다. (2022년, 2023년 상반기 보고서 보기)






1. 아이와 엄마를 건강하게 지켜내는 '모자보건 증진 사업' in 우간다

- 세이브더칠드런 박유정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우간다에 파견되어 모자보건 증진 사업을 관리하는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업부문 박유정입니다.


이 사업이 진행된 우간다 분디부죠(Bundibugyo), 은토로코(Ntoroko) 지역은 산악지역에 위치하여 도로환경이 열악하고, 2004년 내전의 영향으로 지역주민들은 교육, 보건, 위생시설을 모두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반적인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① 앰뷸런스 바우처 지원 및 이동진료 서비스 운영

- 마을보건팀은 공공 보건시설이 없어 약 10km 떨어진 보건시설을 이용하는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바우처를 지원하여, 총 1,955명이 앰뷸런스 서비스 이용했습니다.

- 도로환경이 열악하여 보건시설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총 672회 이동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② 청소년 보건 및 영양 인식개선

- 보건시설에 가는 것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성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8개 보건시설, 14개 학교 내 청소년 친화 공간을 만들고 교육 및 오락 물품을 지원하여, 총 9,306명의 청소년이 이 공간을 이용했습니다.


- 어머니회 리더 그룹인 리드마더(Lead mother) 대상으로 영양 교육을 제공하고, 총 217명의 리드마더가 총 3,249명의 이웃여성에게 교육을 전달했습니다.


③ 보건인력 및 시설 강화

- 현지 보건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지침, 영양관리 등을 교육하여, 교육전후 테스트 결과 영양관리 지식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평균 22점 → 2023년 평균 81점)


- 18개 보건시설에 총 5,824개의 마마키트(Mama Kit, 신생아용 비누, 탯줄집게 등)을 배분하여 산모가 보건소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분만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④ 지역당국의 지원 강화

- 지역보건국을 통해서 보건시설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역당국이 주도적으로 개입하여 해결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지역당국에서 의사 숙소 지원, 태양광 전지 제공 등)


- 지역보건부에 의해 선발된 보건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통해서 실제 환자 사례에서 상황별 처치법과 관리법에 대해 교육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우간다의 전국 보건 서비스 평가에서 은토로코 지역은 74위(2021년)에서 16위(2023년)로 상승했고 분디부죠 지역에는 강제 조혼 금지 조례가 제정되었습니다.


우간다 아동들의 더 건강한 앞날을 위해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 모자보건 증진 사업(우간다) 후원금 사용 내역]



2. 아이와 엄마를 건강하게 지켜내는 '모자보건 증진 사업' in 방글라데시

- 세이브더칠드런 윤상철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방글라데시에 파견되어 모자보건 증진 사업을 관리하는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업부문 윤상철 대리입니다.


이 사업이 진행된 방글라데시 가이반다(Gaibandha) 지역에는 '쫄(Char)'이라고 불리는 강의 침식과 퇴적 작용에 의해 강 한가운데에 섬처럼 생긴 땅이 많아, 우기에는 도로가 침수되어 이동이 제한되고 건기에는 강의 수위가 낮아져 배를 이용해서 강을 건너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은 보건시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2년 9개월 동안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한 가이반다 지역에 찾아온 반가운 변화를 보여드립니다!


① 모자보건 서비스 접근성 향상

-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보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3개 보건시설을 개보수하고, 11개 보건시설에 필수 의약품, 의료물품, 의료장비를 지원했습니다.


- 보건시설이 가기 어려운 지역에 총 2,309회의 이동진료를 제공하여, 총 23,702명의 임산부가 산전관리를 받고 총 5,106명의 산모가 산후관리를 받았습니다.


- 보건소 운영위원회 관리 하에 지역주민의 기부금을 모아 자체 응급 자금을 조성하여, 지역사회 내 주요 대중교통 대기지점 66개에 안내판에 응급후송 관련 정보와 기사 연락처를 제공하여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했습니다.


- 모자보건 서비스를 받는 임산부에게 산모수첩(Mother card)를 배포하여 임산부의 진료 내역을 기록하고 관리했습니다.


- 가정 분만의 위험성, 시설 분만의 필요성 등을 다룬 짧은 오디오 드라마 컨텐츠(3~4분)를 개발하여, 지역사회 라디오 채널로 송출했습니다.


② 모자보건 서비스 품질 강화

- 지리적으로 소외된 의료기관의 인력 공백을 개선하기 위해 11개 보건소에 민간 조산사 22명, 위생 관리원 11명, 시설 경비원 8명을 배치하고, 보건시설이 24시간 운영되도록 지원했습니다.


- 현지 전문가와 협업하여 총 28회에 걸쳐서 자연분만 절차 검수, 감염 예방 절차 보완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 우수 보건시설 방문을 9차례 진행하여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활동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후원자님의 소중한 마음이 쌓여 방글라데시의 시설 분만율은 2021년 62.8%에서 2023년 78.6%로 상승했고, 이제 방글라데시 가이반다 지역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밝은 앞날을 위해 응원해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 모자보건 증진 사업(방글라데시) 후원금 사용 내역]



3. 영양실조 제로(Zero)되는 그날까지! '영양 증진 사업' in 우간다

- 세이브더칠드런 이승익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우간다에 파견되어 영양 증진 사업을 관리하는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업부문 이승익 매니저입니다.


우간다가 아프리카 최대 난민 수용국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간다로 유입되는 대다수의 난민은 오랫동안 내전이 진행 중인 콩고민주공화국(DRC)과 남수단 사람들입니다.


난민들이 머무르는 우간다 정착촌은 이미 수용 한도를 넘어서서 거주 공간, 식량, 생필품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간다 치쿠베(Kikuube), 체계과(Kyegegwa) 지역 내 위치한 난민 정착지 2곳, 난민들의 주 유입 입 통로인 경유지 2곳에 사는 5세 미만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생명 보장을 위해 영양 증진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① 지역주민 대상 교육 제공

- 총 31,672명의 임산부, 모유수유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영양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총 3,264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영양개선을 위한 요리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 영양관리그룹 내 리더들에게 활동 지원을 위한 패키지(활동용 조끼, 가방, 자전거)를 제공하고, 리더들은 월 1회 이상 총 1,350 가정에 교육(영양실조 검사법, 농작물 관리 기포교육 등)을 전달했습니다.


② 보건시설 인프라 개선

- 모성보호공간 2개를 신축하고 2개를 개보수했으며, 기존 운영중인 4개에는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 보건시설 14개와 모성보호공간 8개에 일상적인 영양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물품(신장 측정기, 체중계 등)을 지원했습니다.


③ 보건인력 역량 강화

- 마을보건팀 소속 6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총 1,078명의 보건인력이 멘토링에 참여하여 보건시설 내 적절한 상담과 전문가의 개입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했습니다.


④ 식재료 지원

- 생후 1,000일 미만 아이가 있고 임신 또는 수유중인 여성이 있는 664 가구에 닭 1,992마리와 닭장 664개를 배분하여, 단백질과 철분 섭취를 도왔습니다.


- 생후 1,000일 미만 아이가 있는 총 1,589 가구에 텃밭과 씨앗을 지원하고 텃밭 관리 교육을 실시한 결과, 92%의 가구에서 텃밭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님의 성원에 힘입어 우간다 치쿠베, 체계과 지역의 아동들과 어머니들이 더 건강한 2024년을 맞이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앞으로도 우간다에서 진행할 세이브더칠드런의 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년 영양 증진 사업(우간다) 후원금 사용 내역]









2024년 올 해에도 해외 아동을 위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을 꼼꼼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습니다.


[2024년 전체 해외사업 영역별 예산 계획]





지난 3년 간 해외사업을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답하고자, 방글라데시와 우간다의 어머니들이 감사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방글라데시의 가이반다 지역에 사는 28살 로샤나라(Rawshanara)에요. 제가 첫 아이를 출산할 때만 하더라도, 산전관리와 산후관리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어요. 


세이브더칠드런 덕분에 보건시설에서 산전관리를 받았고, 시설분만의 중요성을 알게 됐어요. 보건시설에 갈 때마다 저와 남편을 교육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방글라데시의 모자보건 사업의 도움을 받은 로샤나라


"저는 우간다에서 조슈아(Joshua)를 키우고 있는 사라(Sarah)에요. 저는 18살에 아이를 낳고 모르는 게 정말 많았어요. 출산하고 5일이 지나서 젖몸살이 났는데, 주변에서는 보건시설에 가지 말고 약초를 사용하라고 했어요. 그러다 통증이 심해져서 결국 마을보건팀의 도움을 받아 보건소에 다녀왔고, 저와 같은 증상이 있는 다른 엄마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따뜻한 마사지를 받고 증상이 많이 완화됐어요! 이후로도 신생아를 데리고 외출이 어려운 저를 배려해서 매주 가정방문을 와주신 마을보건팀에 너무 고마워요. 조슈아는 2.4kg에서 3.7kg로 몸무게가 늘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 우간다의 영양 증진 사업의 도움을 받은 사라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날 그날까지! 2024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총 20분을 추첨하여 세이브더칠드런 굿즈🎁를 보내드리니, 후원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