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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뉴스브릿지] 인도적지원팀 장설아 팀장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인터뷰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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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6. 튀르키예(터키) 시리아에 규모 7.6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아동을 포함한 많은 수의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3주가 지난 현재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 지원팀 장설아 팀장이 현지 지진 피해 상황과 긴급구호 현황을 EBS 뉴스브릿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출처: EBS 뉴스브릿지 2023.02.16)







앵커

튀르키에와 시리아에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가 700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어렵게 살아남았더라도 정신적인 충격과 감염병과 같은 2 피해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세이브더칠드런의 장설아 팀장과 현지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설아 팀장

안녕하세요.


앵커

세계보건기구(WHO) "이번 지진을 두고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100 최악의 자연재해다." 이렇게까지 규정을 했습니다. 지금 현지 아동의 상황이 어떻습니까?


장설아 팀장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튀르키예의 아동 460 명과 시리아 아동 250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구조와 수색을 위한 골든타임이 많이 지난 시점에도 기적은 벌어지고 있지만 지진으로 인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집과 학교가 무너지고 소중한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아이들은 심리적 고통을 안게 됩니다. 이때문에 생존과 안전을 위한 기초적인 지원과 더불어 심리정서적 지원이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어렵게 돌아온 아이들도 2 피해에 노출이 되어 있는데요. 지금 대피소에 있는 생존 어린이를 인터뷰한 영상이 있다고 하죠.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제 10 아이입니다. 오마르도 그렇고 피해 현장에서 아이들이 정말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어른들보다는 겪는 위험이 크다고 있을까요.


장설아 팀장

맞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취약성에 따라서 다른 위험에 노출이 되는데요. 시리아의 경우에는 지난 12 동안이나 분쟁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심리적인 고통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두려움과 염려는 극대화가 되고 있고요. 튀르키예 역시 지진으로 인해서 수백만의 가구가 식량과 의약품 교육과 같은 기초적인 사회 서비스의 공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발달이 이루어지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요.


지진으로 가족과 분리된 아이들은 심리적인 트라우마와 더불어 당장의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되는데요. 인신매매나 납치 그리고 각종 착취 위험에 크게 노출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있게 하는 것이 아동의 안전과 보호 복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부모를 잃고 홀로 남겨진 아이들은 어떤 도움을 받을 있습니까?

 

장설아 팀장

이런 상황에서는 가장 먼저 아이들이 부모를 찾을 있도록 현지의 국제기관 클러스터에서 지역 정부와 함께 가족 재결합 시스템을 가동을 합니다. 부모가 사망한 경우도 있지만 생사를 확인할 없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족을 찾을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같은 아동권리기관의 가장 중요한 미션입니다.


 

아이들이 가족을 만나거나 대한 양육 시스템과 연결되기 전까지 보호를 받을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반한 임시 보호 서비스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여러 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든 아이들이 정말 안전하게 보호받기를 바랍니다. 지금 임시 대피소의 상황은 어떨까요.


장설아 팀장

시리아의 경우 수만 명의 이재민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식수, 식량, 방한용품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물자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고요. 무사히 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추위와 비와 같은 기상 상황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식수 접근이 어렵고 하수 처리 시설이 망가져 있습니다. 그래서, 위생 문제가 굉장히 크게 나타나고 있어서 콜레라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전염병으로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지진에 이어서 감염병까지. 번째 재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지에서 구호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장설아 팀장

세이브더칠드런은 각각 2013년과 2012년부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현지 사무소를 두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지진 발생 직후 재난 대응 단계 중에서 번째로 높은 카테고리 2 선포하고 의료진을 포함해서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보건, 교육, 식수위생, 아동 보호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NGO들과 협력해서 겨울용 텐트, 방한용품, 위생용품 같은 필수품을 지원하고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한 급수 트럭이나 소독약품도 조달했습니다.




현재는 현지 파트너 기관을 통해서 무너진 식수위생 인프라를 보수하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세션도 제공하고 아동 친화 공간을 구축해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마련했고요. 저희 같은 구호 전문가가 일반 봉사자들이나 수색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아동 세이프가드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을 돕겠다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장설아 팀장

사실 제일 먼저 요청을 드리고 싶은 것은 중고 물품은 보내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튀르키예 정부에 따르면 전달하는 물품의 10% 지금 기준으로 4 정도가 폐기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재난 상황에서 구호물품에 유의해야하고 다른 공중보건 리스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중고 물품을 보내면 오히려 위해가 있다는 이해해 주시면 좋을 같고요


이번 주에 저희 튀르키예, 시리아 현지 팀과 회의를 통해서 파악한 바로는 의약품, 겨울용 텐트, 방한용품, 쉘터 키트,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학습 도구 같은 것들이 가장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구호물자 통로가 붕괴됐다 이런 소식도 들리던데요. 어떻게 보내야 신속하게 전달할 있을까요.


장설아 팀장

아무래도 도로 붕괴로 물자 수송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관도 어렵고요. 텐트와 같은 물자들이 전달돼도 설치하는 공간 자체가 확보가 되기 어려운 지역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오랫동안 지역사회 기반으로 활동한 지역 네트워크 보유 지역 이해도가 높은 국제 NGO들의 한국사무소를 통해서 보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인근 국가들을 통해서 물자가 신속하게 있도록 현금을 지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 원조를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물품들을 배급하고 있지만, 모든 아동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저희 기관은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라는 이념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고요. 어떤 어려움에서도 앞서나가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적 같은 구조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고 있는데요. 생존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장설아 팀장

감사합니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사람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아이들에게 우리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마지막 아이라도 , 끝까지 구하겠습니다.🚨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활동 EBS 뉴스브릿지 인터뷰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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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커뮤니케이션부문)  사진 EBS 뉴스브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