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언젠가 홀로 남겨질 손자 준우(가명)를 위해, 할머니는 레시피를 적어 내려갑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에는 준우를 향한 깊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지적장애로 배움이 느린 준우를 돕기 위해 한글을 배운 할머니. 공과금과 병원비, 생활비를 내고 나면 식비마저 빠듯해 고기 반찬 한 번 해주기 어려운 날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준우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고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준우가 건강하게 식사하고, 할머니가 식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일주일에 두 번 도시락을 지원했습니다. 준우에게 필요한 치료비와 교육비도 함께 지원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는 준우의 밥상에 찾아온 변화를 들려주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찾아오는 든든한 한 끼
준우네에는 일주일에 두 번, 반찬이 담긴 도시락이 배달됩니다. 도시락이 오는 날이면 할머니는 한 끼를 어떻게 차릴지 고민하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준우는 매운 음식과 김치를 제외하면 대체로 음식을 잘 먹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짜장입니다. 할머니는 준우가 좋아하는 반찬을 아껴두었다가 다음 끼니에도 먹이곤 합니다.
"반찬을 하려면 하나하나 사야 하잖아요. 제가 다 해주기도 어렵고요. 이렇게 해다 주시니까 준우가 정말 잘 먹어요. 우리는 준우 먹는 거에 손 안 대고 있어요. 항상 아기가 더 먹었으면 싶어서요."
손자가 잘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놓인다는 할머니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도시락을 집 안으로 가져올 때마다 '잘 먹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꼭 인사한다는 할머니. 직접 마주할 수 없는 후원자들에게도 그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건강을 챙기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시락이 정기적으로 배달되면서 할머니가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준우가 영양을 고루 섭취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도시락 오는 날은 신경을 덜 써도 되겠구나 싶지요."
준우에게는 영양제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할머니는 매일 아침 영양제를 챙겨 먹이며, 누가 보내준 선물인지 준우에게도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모, 삼촌들(후원자 분들)이 준 거라고 하면 알아요. 꼭 먹어요. 좋아하고요."
한 끼의 도시락과 영양제는 준우의 식사를 채우는 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매일 손자의 건강을 걱정하던 할머니의 마음에도 작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식사 지원과 함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도 지원했습니다. 매주 학습지 선생님이 찾아와 준우의 공부를 돕고 있으며, 준우는 자신의 속도에 맞춰 조금씩 배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으로 병원에 가지 못한 채 허리와 어깨, 무릎 통증을 견뎌야 했던 할머니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준우를 돌보는 할머니의 건강 역시 아이의 일상을 지키는 중요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준우의 내일을 생각할 수 있게 된 할머니
할머니는 준우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준우가 자라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준우야, 커서 좋은 일 해. 돈 많이 벌어서 없는 사람들 도와주고 그래. 늘 그렇게 말해요."
오늘의 식사를 걱정하던 할머니는 이제 준우의 내일을 생각합니다. 손자가 어떤 어른으로 자라날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지 바랄 수 있게 됐습니다.
준우가 자신만의 속도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준우를 키우는 할머니의 걱정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각 가정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 준우 지원내역 (2026년 12월까지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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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세부내역 |
금액(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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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 |
도시락, 반찬 배달 |
2,7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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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생필품 등 |
7,67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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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
학원비, 학용품 등 |
2,8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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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
준우와 증조모 병원비, 약제비 등 |
1,8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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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15,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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