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지 않아도 화목하게 지내온 가족의 소중한 집. 40여년을 살아온 터전, 아이들을 낳고 기르며 가꿔온 집이 단 20분만에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
"4학년 때 제가 돈이 모자라 가지고 학교 선생님이 사주신 인형이 있었는데요. 이제 그게 없어서 좀 슬펐어요." -형 은우
인근 교회의 배려로 교회에서 지내고 있는 가족. 집 아닌 곳에서 밥을 먹고 잠드며 불만 한 마디 없는 아이들이지만 막내가 "집에 언제 가?" 하고 물을 때면 마음이 철렁한 창섭 씨. "이제 새집 구해서 살자, 설득하고 있어요. 산불로 마음을 다칠까 봐 제일 걱정이야. 오래 남을 것 같아서... 내가 어떻게든 들어가서 불을 꺼 봤어야 하나 이 생각만 자꾸 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산불발생 직후,
빠르게 지자체와 연락하여 즉시 현장 피해 현황과 아동의 수요를 조사하였으며
임시대피소의 아동과 가족에게
생수, 간식, 생리대, 물티슈, 양말, 마스크 및 기타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전소·부분소 가정 긴급생계비 지원 보금자리가 사라진 아동과 가족에게 긴급생계비·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주거 복구 지원 주거지 일부가 파손된 가정에 복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합니다.
심리지원 큰 충격을 받고 밤마다 악몽을 꾸거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심리 치료를 제공합니다.

- 산불발생 2025.03.21 긴급 물품지원(즉시)
- 대피소 및 임시보호숙소 대피
- 이동의 욕구기반 생필품 지원
- 4월 긴급생계비 지원
- 주거지 전소가정, 83가정 대상 아동 긴급생계비 지원
- 5월, 6월, 12월 생계비지원, 심리정서지원
- 연간 매월, 생계비 지급
-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진행
- 6월, 12월 주거지 지원, 주택개보수비용 지원, 심리지원 성과측정
- 주택개보수 지원
- 12월 모니터링 및 지원결과보고
- 최종지원결과보고 및 26년 연속 계획
아이들에게 재난은 다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전쟁 같은 재난에서 긴박하게 살아남은 그날 이후, 마음 놓고 쉴 수 없는 공간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시간은 그날에 멈춘 듯 머물러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무참히 할퀴고 간 화마가 아이들의 마음에는 상흔을 남기지 못하도록,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피해지역 아이들이 재난으로 인한 상처에서 회복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사업에 사용되며, 위기상황에 처한 국내아동들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에 쓰입니다.
저작권자© 세이브더칠드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