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만나 보세요.
세이브더칠드런, 영등포선유도원축제서 ‘빨간나무 팝업 부스’ 운영
2025.10.24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2025 영등포선유도원축제’에 참여해 기후위기 속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후위기에서 아이를 구하는 빨간나무 부스’(이하 ‘빨간나무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빨간나무 팝업 부스’는 기후 재난의 현장을 간접 체험하며 위기 속 아이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빨간나무’에 매단 뒤, 남천나무 화분을 심는 참여형 후원 활동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기후 재난 카드를 통해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후 재난의 현장을 간접 체험하고 위기 속 아이들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천나무 화분을 심어 모금된 ‘나무 한 그루’ 후원금은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돕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후위기 대응 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세이브더칠드런 #빨간나무세그루 #기후위기팔찌)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갈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의 일환으로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프로젝트를 베트남 남칸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다. 맹그로브 숲을 복원해 토양 유실을 막고, 아동과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영등포구청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선유도원축제는 자연과 예술, 구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자리”라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가을의 정취 속에서 행복과 치유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팀 이선문 팀장은 “이번 축제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빨간나무 팝업 부스’ 참여형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속 아동들의 현실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위기는 곧 아동권리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아동을 지키는 행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기후위기에서 아이를 구하는 빨간나무 부스’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선유도공원 바람의언덕 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금·토요일은 12시부터 20시까지, 일요일은 12시부터 18시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