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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ABL생명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 진행
2025.11.13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ABL생명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의 이혼, 사망, 학대 등으로 인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어 보호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총 8,586명의 자립준비청년이 발생했고, 매년 1,000~2,000명이 보호 종료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다수는 낮은 소득과 부채 부담, 금융∙보험 지식 부족 등으로 인해 자립 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의 월평균 소득은 165만 원에 불과하며, 부채를 보유한 비율은 33.4%, 1인당 평균 부채액은 약 2,020만 원에 달했다. 또한, 보험 가입률도 낮아 질병이나 사고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사회적 보호망이 부재해, 장기적인 자립 안정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과 ABL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금융 특화 교육과 보험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한, 보험 가입금 및 납입금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멘토링 이후 미래를 계획하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미래설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ABL생명과 협력해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아동권리보장원과 보건복지부 운영 플랫폼 ‘자립정보ON’ 또는 세이브더칠드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