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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분쟁으로 하루 3만 5천 명 아동 강제 이주"
보도자료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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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분쟁으로 하루 3만 5천 명 아동 강제 이주"



2026.06.19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025년 분쟁과 폭력으로 인해 하루 평균 3만 5천 명의 아동이 강제 이주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강제 이주 아동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분쟁과 폭력으로 발생한 아동 강제 이주는 약 1,300만 건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4년 약 900만 건에서 46% 증가한 수치로, 분쟁과 폭력이 아동 강제 이주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아동 5명 중 1명 이상인 5억 2천만 명이 분쟁 지역에서 살고 있다. 2010년보다 60% 늘어난 규모다. 분쟁으로 집을 떠난 아동들은 교육과 보건 등 기본적인 지원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폭력 사태가 격화되며 아동의 교육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동부 지역에서 최소 587개 학교가 공격을 받았으며, 이는 직전 12개월 동안 공격받은 학교 172개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해 28만 5천 명 이상의 아동이 피해를 입었다.


수단에서는 분쟁으로 아동의 생존에 중요한 의료체계마저 무너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의료시설 공격이 200건 넘게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약 2,000명이 사망했다. 수단의 분쟁 영향 지역에서는 보건시설의 80%가 문을 닫았고, 운영 중인 시설도 의료진과 의약품, 필수 물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3월에는 동다르푸르 에드다인 교육병원이 드론 공격을 받아 아동 13명을 포함해 최소 64명이 숨지고 약 90명이 다쳤다. 이 공격으로 응급실과 소아병동, 수술실, 급성영양실조 아동 등을 치료하던 안정화센터가 파괴됐다.


세이브더칠드런 이주·실향 분야 선임자문관 멜린다 반 질은 “강제 이주를 겪은 아동 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들은 폭력과 파괴 속에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고, 학교와 친구, 지역사회 등 익숙한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는 분쟁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해 아동이 강제 이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에서도 실향 아동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세이브원(Save One) 긴급구호 팔찌’ 시즌5 캠페인은 아프리카에서 분쟁과 폭력,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떠난 실향 아동의 생존과 회복을 지원한다. 캠페인을 통해 긴급 식량, 식수, 보건서비스, 심리지원 및 임시 학습공간 운영 등을 지원하며,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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