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각종 예능과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순수한 매력을 뿜뿜 중인 가수 연기자 헨리.
지난 겨울,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살리기캠페인 시즌 12를 알린데 이어, 정식 홍보대사로 세이브더칠드런을 알리게 됐습니다. 캠페인 광고 촬영장 미니인터뷰 때도 “애기들이 중요해요.”라며 ‘애기’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힘들어도 할 수 있다던 그가 오늘,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이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헨리 홍보대사를 환영하는 판넬
"콩콩콩, 문 열어주세요~ 헨리 홍보대사님 들어갑니다~"
5월 30일, 가수 겸 연기자 헨리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되는 날입니다. 평소에도 리액션 좋기로 소문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이지만 이날은 특히나 팬심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헨리 홍보대사가 5월에 새로 발매한 곡 제목 없는 Love Song (Untitled Love Song) 후렴구도 떼창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그루브가 있는 곡이라 따라 부르기에 난이도가 있음에도 노래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직원들 대단해요! (며칠 간 사내방송으로 곡을 무한 반복하며 익힌 건 안 비밀~!) 드디어 위촉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헨리! 팬들 아니 직원들이 열렬한 환호로 맞이하자 화답 댄스도 살짜쿵 보여줍니다. 크으.. 역시 센스
▲자선경매에 바이올린을 내놓아 전액 음악영재에게 기부한 헨리(MBC 예능 '나혼자산다' 중)
그동안 각종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준 헨리는 얼마 전 경매를 통해 음악꿈나무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평소에도 아이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지난 겨울,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목소리 더빙과 홍보사진 촬영 등 신생아살리기캠페인을 알리는데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 홍보대사를 제안하게 되었고 마침내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을 맞은 올해 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과연 털실로 맺어진 인연이네요.
▲헨리가 목소리 더빙으로 참여한 시즌 12 홍보영상
행사진행을 맡은 직원이 이벤트 송을 부르며 다가가 자연스레 떼창을 시작하자, 마이크를 들고 앞에 나와 노래를 함께 불러준 헨리. 노래를 부르다 눈앞에 펼쳐진 직원들 플랜카드와 떼창에 감동하고 맙니다.
직원: “떼창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원래 저희가 불러 드리는 건데 같이 불러 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헨리: “와, 감사합니다. 와 진짜 최고에요, 최고.” (엄지척)
세이브더칠드런 산하기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도 “헨리 형아,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오래오래 함께해요”라며 축하 메시지를 영상편지로 보내왔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위촉식! 홍보대사 위촉패와 세이브더칠드런 로고 뱃지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신입직원에게 증정하는 신입직원 키트(세이브더칠드런 명예 사원증, 명함, 티셔츠, 컵, 스티커, 에코백)도 전달했습니다.
정태영 사무총장은 헨리 홍보대사에게 꾸준히 함께 아이들을 돕자는 의미로 아이들을 위해 Endless 하게 제목 없는 Love Song (Untitled Love Song)을 불러달라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이 애기들(세이브더칠드런 활동영상 속 아이들) 위해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정말 중요하고 좋은 일을 하고 있어서 ‘(그동안) 내가 뭘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리고 다들 이런 성격인지 몰랐어요. (열정적으로 반응해 주시니) 재밌네요. 이 기관 직원 되고 싶어요. 아(사원증을 들어올리며), 오늘부터 (저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되는 거죠?
(직원들: 네!)
너무 감사하고요. 제가 ‘왜 이 일(연예인)을 하고 있나’ 생각 많이 해봤어요. 내가 더 열심히 일하면 어떤 좋은 Foundation(재단)이나 Cause(사회공헌) 활동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열심히 일해서 사람들에게 세이브더칠드런이 뭘 하고 있는지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직원 되겠습니다. 위촉식을 위해 준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애기들 영상 너무 귀여웠어요. 제가 자주 올까요?
(직원들: 네)
자주 봬요. 다들 매일매일 일을 마칠 때마다 (아이들을 구한다는) 보람을 느낄 것 같아요. 우리 인류를 위해서 감사합니다.”
와글와글 단체사진을 끝으로 홍보대사 위촉식이 마무리된 후, 헨리 홍보대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신생아살리기캠페인 시즌 12를 알렸던 헨리
헨리 님,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살리기캠페인 사진촬영 때 홍보대사 제안 드렸는데 기억나세요?
네, 기억나죠. 제가 애기들 너무 좋아해서요. 애기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세이브더칠드런과 꼭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세이브더칠드런과 정식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홍보대사로서 빨리 뭔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오늘을 기다렸어요.
▲작년 겨울, 단독팬미팅 후 팬들에게 신생아살리기캠페인 모자뜨기키트를 나눠주는 헨리
지난번에 신생아살리기캠페인 시즌 시작 즈음에 팬미팅하시면서 팬 분들에게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키트도 하나하나 나눠주셨었죠?
네, 팬분들이 모자뜨기 참여했다고 인스타에 올려주시고 길거리 지나가다 마주치는 분들도 모자떴다고 많이들 말씀하셨어요.그것 말고도 신생아살리기캠페인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어요. 영화 촬영 차 미국 LA에 있을 때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세이브더칠드런US 직원들을 마주쳤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혼자 신나서 제가 찍었던 모자뜨기 광고 촬영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줬어요. 그분들은 제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랑 함께하는 것도 모르고 제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 좀 당황하셨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그저 세이브더칠드런 패밀리가 된다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신생아살리기캠페인 시즌12 때 열정적으로 홍보해주신데다 새해를 맞아 아이들을 위해 기부도 해주셔서 감동했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 하려고 해요. 올해가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이기도 하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활동에 깊이 공감해서 후원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노력할게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헨리 인스타그램).
이번에 영화 < A dog’s Journey>에서 할리우드 영화에 배우로 데뷔하셨는데, 영화를 보니까 아역배우가 나오면서 헨리 님이 맡으신 주인공의 어린시절 모습이 나오더라고요. 헨리 님은 어떤 어린이였어요?
말도 잘 안 듣고 잘 우는 아이였어요. 저는 6살부터 바이올린을 했고 7살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악기 연습을 많이 했어요. 어릴 때는 (악기 배우는 게)너무 하기 싫고 그랬는데 제가 어른이 돼서 다르게 느끼게 됐어요. 악기를 배우는 기회도 갖지 못한 애기들도 있을 텐데, 밥 먹는 것도 힘든 애기들도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우선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 잘 곳도 없는, 생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이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 다음에 음악,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직접 악기도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아이들이 악기를 배워도 좋고 기본적인 음악을 배워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프로젝트를 세이브더칠드런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와, 세이브더칠드런 산하기관인 지역아동센터나 농어촌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사진, 종이공예 등 배우고 있는데요. 헨리 님이 일일 음악교실 열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까 영상 속 아이들이 보고싶다고 한 얘기 들으셨죠?
제가 가면 아이들이 저에게 달려오는 거죠? 처음이에요, 그런 영상(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헨리 오빠, 헨리 형아 보고싶어요’하는 영상편지). 불러주세요. 아이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하고 싶어요.
아이들 만나면 어떤 얘기 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몇 살이죠?
▲ “Always remember. Do what you love.” 헨리 인스타그램
초등학교 저학년이예요.
초등학생이니까 같이 놀고 싶고 웃게 해주고 싶어요. 그때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이라면 악기를 가르쳐주고 싶은데… 요즘 중학생들은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고 공부만 하잖아요. 어린 시절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적 있으세요?
제가 예전에 해외 오지에 있는 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바이올린 연주하는 걸 알려준 적이 있어요. 평소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켜면 어떤 노래를 해야할지, 악기 컨디션도 신경이 쓰이고 해서 부담감이 있는데, 아이들 앞에서는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정말 다른 세상이 펼쳐졌어요. 바이올린을 꺼낼 때부터 아이들이 처음 보는 악기니까 신기해 하는 거예요. 제가 한 음을 켜기만 해도 아이들이 우와 하면서 좋아했어요.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악기를 배우는)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 헨리 홍보대사가 초등학생일 때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애기 헨리’.아기 얼굴로 만들어주는 어플로 찰칵!
헨리 홍보대사님은 어릴 적에 친구들이랑 많이 놀았나요?
애기 때부터 악기 연습을 많이 했는데 중고등학교 가서는 제가 하고 싶었던 걸 많이 했어요. 팝핀을 배우고 싶으면 팝핀하고 브레이크댄스도 하고요. 제가 하고 싶었던 거는 무대 서는 거여서 그쪽으로 계속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보고 싶었어요. 사람들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었어요. 유명해지는 것도 꿈이었죠. 이제는 꿈을 계속 꾸는 게 꿈이에요.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게 좋아요.
지금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
저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을 많이 알리는 거에요.
기억에 남는 무대 있으세요?
몇 만명이 모이는 큰 무대에 선 적도 있었고 모든 무대가 기억에 남지만, 아까 떼창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오늘 많이 특별했어요.
▲열정적인 위촉식(?)으로 언론에서 팬으로 오해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 맞습니다. 저희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이자 헨리 홍보대사의 열정적인 팬입니다!
▲ “이제 우리는 세이브더칠드런 패밀리!” 위촉식 후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과 찰칵!
세이브더칠드런이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헨리 님이 홍보대사가 되어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캐치프레이즈가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예요. 홍보대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옳은 얘기예요. 우리가 아이들을 도와주면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미래에 제 2의 빌게이츠도 될 수 있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될 수 있잖아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예요(Children are the Future).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 그리고 저 헨리와 함께해주세요.
앞으로도 아동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실 헨리 홍보대사님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글 김하윤(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사진 이정훈, 세이브더칠드런, 헨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