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연중기획,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엄마의 빈자리, 아빠와 두 딸 이야기

12월 방영되는 는 세이브더칠드런과 TV조선이 부모의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아이들의 사연을 전하고, 아이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지원하며 나눔을 확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셰프 오스틴 강, 그리고 트롯다람쥐 강혜연, 강강즈의 아주 특별한 나눔 - 영양만점 도시락

오스틴 강 셰프와 트롯다람쥐 강혜연님은 오늘, 특별한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결식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배달하기로 한 것인데요. 특히 한 가정에는 직접 방문해함께 저녁식사를 할 계획입니다. 아이가 가장 먹고 싶었다는 음식을 오늘의 보조 셰프, 강혜연님과 함께 특별한 레시피로 맛있게 만들어 담아 주신 오스틴 강 셰프.

강강즈가 도시락을 들고 가서 만난 은영이네 자매 이야기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큰 은영이, 지영이 자매.

2023년 2월 투석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세상을 떠난 은영이(가명, 9세)의 엄마. 이후 은영이와 지영이(가명, 6세) 자매를 홀로 키우는 아빠는 폐지를 주워 고물상에 팔며 생계비를 마련합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은영이는 큰 충격을 받고 입을 닫아 버렸습니다.

아직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나이인 둘째 지영이는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청각장애가 있어 보청기를 착용합니다. 잘 듣지 못하다 보니 아직 말을 하지 못하고, 지적장애도 있어 기저귀를 떼지 못했습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빠는 늘 한없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다른 모든 지출을 아껴서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건 사주고 싶은 아빠. “ 저는 제가 못 먹고 살아서요, 아이들한테는 먹지 말라는 소리를 못해요. 피자, 치킨…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건 어떻게 해서든 사주고 싶은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빠.

일찍 부모님을 잃고 어려서부터 노동일을 하던 아빠는 학교를 나오지 못해 한글을 전혀 읽지 못하고 아이들 가정통신문 보는 일부터 식사준비까지 어려움이 큽니다.

글을 몰라 인터넷으로 식재료 구매도 어렵고, 엄마가 살아있을 때는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사던 식료품을 직접 마트에 가서 사면서 지출이 더 커졌습니다.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한 지영이의 기저귀 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빠듯한 살림에 아이들에게 자주 고기를 사주기 어렵고, 최선을 다해 음식을 해보지만 소시지와 김치 몇 가지로만 상을 차려야 하는 날도 많습니다.

7세부터 지게를 졌던 아빠. 젊어서부터 많이 쓴 허리에 4년 전 허리디스크가 발병해 수술을 하고, 이후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폐지를 줍고 있습니다.

아직도 허리 통증이 골반-허벅지-발까지 이어지는 상태로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입원 기간 동안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도 없어 차일피일 미루며 고통을 참는 상황입니다.

가족 셋이 버텨내기엔 너무도 큰 빈자리.

언어.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은영이, 엄마가 떠난 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는 너무 어린 지영이… 그리고 아직 엄마를 보내지 못한 자매 앞에서, 꿈에서도 보고싶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감춰야 하는 아빠. 단란했던 가정에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 큽니다.

자매를 돕고 싶어요

오스틴 강 님과 강혜연 님이 새벽부터 정성껏 조리한 식사를 은영이네 집에 배달했습니다. 다같이 둘러앉아 식사하며 가정에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오랜만에 빈자리 없이 꽉 찬 밥상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은영이와 지영이, 그리고 아빠. 은영이가 웃는 얼굴을 되찾고 지영이가 말을 배울 수 있도록, 아빠가 빨리 수술치료를 받고 가족이 꿋꿋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켜봐 주세요.

보내주신 후원금은 은영이네 가족의 특식 도시락을 포함한 생계비, 그리고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따뜻한 도시락으로 지원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식사지원 캠페인은 저소득가정의 아동과 가족에게 매주 2회, 5끼 분량의 도시락과 영양식을 배달하는 캠페인입니다.

조리 완제품 도시락 1회, 밀키트 1회. 세이브더칠드런은 결식 위기 상황에 놓인 전 세계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영양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영이 지영이, 그리고 오스틴 강 & 강혜연 님의 가슴 뭉클한 도시락 이야기는 tv조선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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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후기] 아동식사지원 이후, 소영이의 방을 따뜻하게 채운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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