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아동후원

[꿈] 을 포기하고
[가족] 을 돌보는
저는 가족돌봄청소년* 입니다

* 자신이 돌봄을 받아야 할 시기임에도 노령이나 장애 등의
문제가 있는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보호자의 부양 능력 상실
혹은 부재로 인해 실질적인 가계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

가족 돌봄청소년 돕기

제가 특별히 어른스럽고 착해서가 아니라
저밖에 할 사람이 없어서 돌보게 됐습니다.

어쩔 수 없는 우리 가족의 아픔 때문에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꿈을 포기한

저는 ‘가족돌봄청소년’ 입니다.

# ‘언니’ 지수의 이야기

5년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엄마와 사라진 아빠.
중학교 2학년이었던 지수(19세·가명)
긴 돌봄 생활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하루아침에 해야 할 일이 많아졌어요. 밥을 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빨래를 하는 것도 다 제가 해야 하는 일이었으니까요.”
지수를 돕고 싶어요

“중학생 알바를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여기저기 사정하다가 집에서 한 시간 거리 국밥집에서 겨우 일하게 됐어요.”

학교가 끝나면 국밥집으로 달려가 동생의 학원비를 벌고
일이 끝나면 집에 돌아와 밀린 빨래와 설거지를 하는 고된 일상.

꿈 많았던 십 대 소녀 지수에게
아르바이트는 선택이 아닌 당연한 삶이 되었습니다.

“의료기술이 발전해서 부모님이 나으면 엄마는 요리를 해주고 아빠는 잔소리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이를 악물고 버텨왔던 까닭은
유일한 나의 가족, 동생 때문입니다.

내 꿈은 포기하더라도 동생만큼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꾸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수를 돕고 싶어요

국내 가족돌봄청소년은 11∼18세 인구의 5∼8%인
18만4,000~29만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 2023)

일반청년 대비 우울감
7배 이상 높음
삶에 대한 불만족도
2배 이상 높음

가족돌봄청년은 일반청년 대비 우울감이 7배 이상 높았고,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2022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가혹한 현실을 견디기에
아직은 너무 어린 청소년들.

참고 버티면 좋은 날이 올 거라지만,
기적적으로 아픈 가족이 나을 리도 없고,
갑자기 돈이 생겨 생활고가 해결될 일도 없습니다.

실제 가족돌봄청소년들의 말들

(세이브더칠드런, 가족돌봄사업 결과보고서 中)
  • “엄마가 저를 키우기 위해 일하다가 다치셨으니까, 저도 당연히 엄마를 돌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 “학교가 끝나면 아픈 아빠랑 동생을 돌보고, 과수원 일도 해야 해서 저를 위해 쓰는 시간은 사실 거의 없어요.”
  • “5년 후, 10년 후에도 우리 집 상황은 똑같지 않을까요?”
  • “동생들 다 재우고 혼자 새벽에 플래시를 켜고 공부해요. 그 시간이 하루 중 유일하게 저를 위한 시간이에요.”
  • “다른 애들처럼 평범하게 친구랑 놀고 학원 다니며 지내고 싶죠, 근데...”
  • “현실을 잊고 싶어서 하루 1시간 정도는 억지로 드라마라도 보려고 해요.”
가족돌봄청소년 돕기

가족돌봄은 단순히 개인의 가정사가 아니라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야 할 사회적 문제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해
각 청소년들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함께 고민하고
매달 장학금과 사업종료 후 성장지원금을 통해 자립을 돕습니다.

  • 돌봄 돌봄 정보 공유
    돌봄 청소년 모임 주선
  • 생계 의료, 공과 등 생계비 지원
    급식, 학원 등 교육비 지원
  • 진로 소질 및 재능 개발
    진학 상담 및 진로체험
  • 정서 심리 검사, 상담 치료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저. 세이브더칠드런 덕에 이렇게 잘 자랐어요! 할머니를 돌보는 가족돌봄청소년 승아의 지원 후기 ♥

가족돌봄청소년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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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를 돕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