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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영화제] 홍보대사 엄지원 배우 인터뷰 - “새로움에 재미와 의미를 더한 영화들”

2020.10.23

드라마 ‘산후조리원’의 첫 방송을 앞둔 바쁜 일정에도 아동권리영화제에 홍보대사로 선뜻 함께한 엄지원 배우를 만났습니다. 엄지원 배우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가정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고, ‘집콕’하는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세이브위드스토리(Save with Story) 캠페인에도 함께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엄지원 배우를 만나 아동권리영화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떻게 아동권리영화제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셨나요?

세상이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목소리를 내고 뜻을 같이하는 일에 관심이 있어요. 배우로서, 지금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으로서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서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소원> 등 여성과 아동을 주목하는 영화에도 출연하셨어요.

미씽이나 소원 같은 작품을 하면서 우리 사회가 눈감고 싶어하는 것들, 존재하지만 공공연하게 다루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삶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이런 이야기가 실제로 있잖아’하고 말이에요. 그래서 아동이나 여성 이야기로 구분 짓기보다는 다양한 이야기를 사람들과 재미있게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동권리영화제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즐겁고 재미있게 영화를 보신 뒤에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게 있었네’ ‘이런 건 참 좋았네’ 하고 되짚어 보시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아동권리영화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에서 아동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삶 속에는 어린이도 있고, 어른도 있고, 청년, 중장년 노년까지 있잖아요. 식물과 동물도 함께하고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것들에 관심을 두면, 다양한 시선으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특별히 어린이는 우리보다 더 오랫동안 미래를 살아가는 존재잖아요. 어렸을 때 좋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이 사회가 조금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아동과 관련된 영화 중에 기억에 남는 영화가 있나요?

<빌리 엘리어트>라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한 소년의 꿈을 향한 여정이기도 하고, 그 꿈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하나를 콕 집어서 아동권리에 관한 상징적인 영화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사실 모든 것들이 녹아 있거든요. 아동권리영화제에서 소개하는 작품도 어린이가 나오지만, 영화에 관심있는 누구에게나 좋은 영화들이어서 관심이 가요. 



참여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아동권리영화제를 추천해주세요.

아동권리영화제라고 해서 무겁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조금 새롭지만, 재미와 의미가 있는 작품을 선별해서 보여 드리니까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영화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영화제에 참여하시면 좋겠어요.







 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