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자녀 살해 후 자살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옹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시작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동반자살'에 대한 용어 문제 제기 의견서를 주요 언론사에 전달하면서부터였습니다. 

<'자녀 살해 후 자살' 관련 세이브더칠드런의 주요 활동>

(👆위의 활동을 클릭하면 상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녀 살해 후 자살'에 대한 고민은 가까운 일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본의 주요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은 <간과된 아동 학대: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막으려면>이라는 주제로

총 9회차의 기획 기사를 연재하였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 기획기사 <간과된 아동 학대: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막으려면> 메인 이미지(출처: 朝日新聞 Digital)

기획기사 7화에서 한국의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을 주목하였는데요.

일본은 '자녀 살해 후 자살'을 여전히 '無理心中(동반자살)'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여전히 아동 학대 관점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한 용어에 대한 의견서 전달 활동이 어떻게 인식 개선까지 연결되었는지 주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일본도 고민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7회차 기사 <'동반자살'이라는 단어가 목숨을 잃은 아동의 목소리를 감춘다 - 한국에서는 용어 사용 변경>(출처: 朝日新聞 Digital)

같은 고민을 하는 해외 사례와 연계하여 다양한 시간에서 접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는데요.

'자녀 살해 후 자살'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가정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 차원에서 관심을 받고, 

아동의 삶이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진행하겠습니다.

글 아동권리정책팀 안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