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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 떠나는 1박 2일 현장 체험
- KDB장학생 2012 내 꿈을 찾아서 산업시찰캠프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KDB금융그룹, KDB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산업시찰캠프 ‘2012 내 꿈을 찾아서’를 개최했습니다. 이 캠프에는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KDB장학생 27명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여행 길에 나섰습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KDB산업시찰캠프는 KDB장학생에게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래를 설계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바탕을 만들어주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KDB 산업시찰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식품업체 풀무원홀딩스의 음성 공장을 찾아 직접 두부를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올해 산업시찰캠프의 첫 목적지는 식품 산업의 현장인 풀무원홀딩스 음성 공장이었습니다. KDB장학생들은 식품의 제조 공정을 살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두부 만들기 과정에 참여하여 원재료가 가공 식품으로 바뀌는 과정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저녁에는 Holland 직업적성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을 깊고 구체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자신과 어울리는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이를 통해 KDB장학생들은 막연하게 품고 있던 장래희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직업적성 검사에 참여하고 있는 캠프 참여 아동들. 이 검사를 통해 아동들은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해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 둘째 날은 한솔제지 대전공장 방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공장 내부는 제지를 만드는 작업으로 한 여름 열기보다 더욱 뜨거웠습니다. KDB장학생들은 거대한 자동 생산화 시설을 직접 둘러보았고 그곳의 열기만큼 뜨거운 현장 직원의 열정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장을 둘러본 참가 학생들은 제빵사라는 직업을 통해 주인공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제빵왕 김탁구>를 관람했습니다. 몇몇 KDB장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뮤지컬에 참여하면서 더욱 뜻 깊은 문화 체험이 되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장학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스쳤습니다. KDB장학생들은 “캠프가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1박 2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내년에는 2박 3일 일정이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또래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진로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했던 이번 캠프는 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길의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사진/ KDB 산업시찰 캠프 ‘내 꿈을 찾아서’에 참여한 KDB 장학생 27명. 이 아동들은 캠프 기간 동안
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을 살펴보면서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었습니다.
_작성자: 왕정희(아동지원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