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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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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담당: 세이브더칠드런 홍보팀 박영의
전화 / 이메일: 02-6900-4467, 010-2721-5313/ youngui.park@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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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태풍 볼라벤 피해, 대재앙 수준”
-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밝혀, 구호물품 배포 등 구호활동 시작
- 2만여 명 집 잃어… 7, 8월 홍수에 태풍 잇달아 강타하며 피해 커져
최근 10년 이내 한반도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볼라벤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주민 2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국제구호개발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10일 북한의 태풍 볼라벤 피해에 대해 이와 같이 밝히고, 지역 협력단체들과 함께 이번 태풍에 대한 구호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집을 잃은 아동과 가족 등 가장 시급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가 집중된 함경남도 지역을 직접 살펴본 세이브더칠드런의 아시아 지역 긴급구호 총괄 담당 닉 핀니(Nick Finney)씨는 “태풍이 강타했을 때, 강풍과 해안을 따라 발생하는 폭풍해일을 목격했다”면서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이 볼라벤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짐작돼 왔지만 오늘에서야 태풍의 실질적인 피해 규모가 드러났다.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는 재앙 수준”이라고 말했다.
태풍 볼라벤의 피해가 예상보다 큰 이유는 6, 7월에 걸쳐 북한을 휩쓴 대규모 홍수에 뒤이어 발생했기 때문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10여 년 간 북한을 강타한 태풍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태풍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장 피해가 큰 지역에서 현지 협력기관과 함께 구호물품 배포를 시작했다. 닉 핀니 씨는 “세이브더칠드런은 우선 협력 단체들과 함께 함경남도에서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과 가족들을 파악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번 활동은 북한 홍수 피해에 대한 대응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피해 가족을 대상으로 한 대피소 마련과 깨끗한 식수 및 위생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 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 지역 긴급구호 총괄 담당 닉 핀니(Nick Finney)씨가 북한 현지를 방문해 태풍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북한 홍수피해 상황 및 세이브더칠드런의 현지 활동과 관련, 현재 방콕에 체류 중인 닉 핀니 씨와 전화 인터뷰를 원하시는 경우 세이브더칠드런 홍보팀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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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www.sc.or.kr)에 대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은 30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 개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아동구호개발 NGO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아동권리옹호, 아동보호, 보건의료, 아동교육 및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사업, 긴급구호 및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