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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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구조대🌍가 제안하는 지구를 지키는 네 가지 방법 ✅
국내사업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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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기후위기는 '언젠가'가 아닌 '지금'의 문제죠.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기후위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초등학교 2~6학년 아동 30명과 참여형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 지구(G9)구조대를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권리 당사자로서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지난 1년간 열한 명의 대학생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지역사회의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배우고, 고민하고, 행동하여 만들어낸 기후위기 캠페인, 지금 그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 모든 글과 사진은 지구구조대에 참여한 아동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지구구조대 활동에 참여한 아동이 그린 작품



여러분은 위 그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쓰레기나 불에 타고 있는 지구가 먼저 보이나요? 어떤 것이 먼저 보이나요?

여러분의 머릿속에 떠오른 수많은 생각처럼, 지구온난화로 힘들어하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우리가 그려봤어요. 


지구온난화는 온실가스가 늘면서 지구의 평균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해요. 기온이 올라가면, 가뭄, 식량 부족처럼 우리 생활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결국 아이들인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주게 되죠.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행동을 시작했어요. 바로 <지구구조대의 네 가지 기후 미션>이에요!



🌍 첫 번째 미션 : 올바른 분리수거 실천! ♻️


   

자원 재활용을 위해 쓰레기분류, 분리배출하고 있는 지구구조대 아동


지구를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분리수거! 지구를 구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부터 실천하기로 했어요.


분리수거는 쓰레기를 종류별로 나누어 배출하는 과정이에요. 예를 들면, 음료수를 마시고 나면 캔과 플라스틱을 모두 분리해서 버리는 것이죠. 분리수거는 자원이 재활용되기 전, 꼭 필요한 과정이자 모든 재활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분리수거는 지구를 구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이에요. 


우리 지구구조대는 분리수거를 통해 지구 구조를 위한 첫 번째 미션을 완수했어요. ✅



🌍 두 번째 미션 : 쓰레기 줍기 🚮


주변의 쓰레기를 직접 줍고 정리하고 있는 아동


첫 번째 미션 완료 후, 우리는 지구를 구조하기 위한 두 번째 미션에 돌입했어요. 두 번째 미션은 바로 쓰레기 줍기!


"이렇게 쉬운 행동으로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은 오랜 시간 방치되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유발하며, 환경 오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또 쓰레기가 하수구를 막으면 집중호우 때 우리가 사는 마을이 잠기거나, 해양 오염 같은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죠. 그래서 요즘은 '줍깅'과 같은 걷고, 뛰며 쓰레기를 함께 줍는 활동도 많이 이뤄지고 있어요. 


길거리 쓰레기 문제는 정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요. 쓰레기통이 부족하기도 하고, 무심코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기도 하고, 담배나 일회용 컵, 전단 같은 것들이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지기 때문에 생겨요. 그래서 '나'의 작은 행동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 그리고 '지구촌 모두'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걷는 길 위, 쓰레기 하나가 보인다면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 전해질 거라는 믿음으로, 직접 주워보는 건 어떨까요?



 🌍 세 번째 미션 : 에너지 절약 💡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를 뽑고 있는 지구구조대 


다음 미션은 바로 에너지 절약이에요.


우리는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뽑고, 불필요한 전등도 끄기로 했어요. 에너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석탄, 석유 같은 화석 연료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발생시켜, 지구온난화를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에너지 절약은 지구를 구조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실천 방법이에요. 전등 끄기, 적정 온도 유지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같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아요.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습관'!


지구구조대는 작은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세 번째 미션도 성공했어요. ✅



 🌍 네 번째 미션 : 씨앗 심기 🌱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식물을 기르기 위해, 씨앗을 심고 있는 지구구조대


마지막 네 번째 미션은 씨앗 심기예요.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만큼 나무 심기는 지구를 지키는 아주 중요한 방법의 하나예요. 그래서 우리는 작은 씨앗을 심으며, 환경보호 활동을 했어요. 지금은 아주 작은 씨앗이지만, 이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그 나무가 다시 지구를 지켜주는 것처럼, 우리의 작은 실천도 언젠가는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지구구조대는 씨앗 심기로 마지막 미션까지 모두 완수했어요! ✅



 기후 행동 촉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구구조대가 남긴 글



이렇게 지구구조대의 기후 실천이 완료됐어요. 네 가지 미션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고, "나 말고 다른 사람이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구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소중한 공간이에요. 우리의 작은 행동과 믿음은 지구를 지키는 강한 의지가 되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거예요. 지구구조대와 함께 지구를 구하는 기후 실천에 동참해 주세요!


지금까지 지구구조대의 기후 실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



지구를 지키기 위해 네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한 지구구조대! ✅


기후위기로 부터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노력, 그 힘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우리도 생활 속 지구구조대가 제안한 네 가지 미션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구구조대(지구의지팀)    정리 손민정(동부지역본부), 임경은(커뮤니케이션부문)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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