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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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주배경아동지원> 사업 결과보고
국내사업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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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품고 자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낯설지 않은 존재가 되었지만, 그 아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교실과 놀이터에서는 함께 어울리지만, 제도와 환경의 문턱 앞에서는 혼자 서 있어야 하는 순간도 적지 않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떤 배경을 가졌든 모든 아이가 ‘아동’ 그 자체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한 해 쉼 없이 현장을 오갔습니다.

📍 지표가 말해준 현실의 격차, 제도의 경계에 선 아이들

세이브더칠드런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함께 「이주배경아동 삶의 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우리가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했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항목 이주배경아동 비이주배경아동
물질적 결핍 경험 비율 34.6% 17.1%
방과 후 가족 돌봄·가사 부담 26.7% 15.9%

여기서 말하는 물질적 결핍은 단순히 소득이 낮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하루 세 끼 식사나 고기·생선이 포함된 식사, 신선한 과일과 채소, 연령에 맞는 책, 규칙적인 여가활동, 친구를 집에 초대할 수 있는 환경 등 아동이 일상적으로 누려야 할 기본적인 생활과 경험이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부모의 선택으로 체류자격이 없는 아동은 제도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보호 체계 밖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 지위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바로 가지 못하고, 그 불안정함은 일상 전체를 흔들어 놓습니다.

📍 연구에서 현장으로 이어진 변화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의 「아동 삶의 질 연구」는 2012년 시작되어 2024년 6차 조사까지 전국 17개 시도 아동 6만 명의 목소리를 담아왔습니다.

현장에서도 움직임은 이어졌습니다. 한 해 동안 170명의 미등록 이주아동과 임산부를 지원했으며, 249가정에 물품과 생계비를 전달했습니다.

아동의 권리는 조건이 아니라 존재이기 때문에 보장되어야 할 기본권입니다. 배경과 국적,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보호받아야 할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에는 사업을 확대하여 더 많은 아이가 의료와 교육의 공백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이들을 계속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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