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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동식사지원> 사업 결과보고
국내사업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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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끼는 누구에게나 반복되는 일상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한 끼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몸이 자라고, 생활의 리듬이 만들어지고, 가족과의 대화가 오가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에게는 이 당연한 식사가 매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기도 합니다.

편의점에 집중된 한 끼

매년 약 27만 명의 아동이 결식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더 고민하게 되는 지점은, 지원이 ‘굶지 않는 것’에 머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상당수 아이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2025년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황을 보면, 사용 건수의 40% 이상이 편의점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접근성은 좋지만, 간편식 위주의 식단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배고픔을 면하는 것과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질문을 조금 바꾸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굶지 않게 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울 것인가’로 말입니다.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에 시작된 <아동식사지원> 사업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09,680번의 정성이 담긴 식탁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부터 울산까지 전국 10개 지역본부와 아동권리센터를 통해 417가구, 457명의 아동에게 총 109,680식의 건강한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아동 1인당 주 5식, 연간 240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어간 셈입니다.

모든 식사는 저염 건강식 기준에 맞추어 준비했습니다. 조리된 반찬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밀키트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가 식사 준비에 참여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격월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와 문자로 소통하며 식사 환경과 생활 상황을 살폈습니다. 식단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가 잘 이어지고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3점을 기록했습니다. 인스턴트 식품 섭취 감소, 편식 습관 개선, 가족 간 대화 증가라는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식사는 단순한 제공을 넘어 생활의 분위기를 조금씩 바꾸고 있었습니다.

한 끼의 힘, 아이들의 내일을 지킵니다

식사는 돌봄의 시작입니다. 따뜻한 밥상은 아이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를 지켜줍니다. 후원자님의 연대로 457명의 아이들은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한 끼를 당연한 권리로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이 배고픔 대신 꿈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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