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지난 5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창원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 '창원시 아동의회' 본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창원시 아동의회'는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세이브더칠드런(남부지역본부)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는 아동참여기구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총 26명의 아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6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여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아동의원 2명의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환경보듬위원회, 미래환경위원회, 미래꿈터위원회)에서는 총 3건의 정책을 안건으로 상정하였습니다. 안건에는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구역 확대와 홍보 및 교육 강화 방안, △교내 분리 배출장 개선 및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아동의 놀권리를 위한 아동·청소년 여가문화 시설 확충 및 청소년 수당 지원으로 아동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 다루었으며, 3개 안건은 표결을 통해 가결되었습니다. 

본회의를 통해 가결된 안건들은 창원시 내 관련부서, 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 등에서 검토하여 11월 19일 진행되는 정책 발표회를 통해 정책 추진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아동의 의견이 존중받고 실현될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보도자료 확인하기 : 창원시 아동의회 본회의 개최 - 경남도민신문

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지난 12월 3일 세이브더칠드런과 노원구청이 함께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 함께하는 우리동네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진행했습니다. 

'모두 함께하는 우리동네 배리어프리 영화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놀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어울림의 장으로 다양한 배리어프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여 주요 메시지와 진행 상황을 전달했으며, 상영 영화에 한글 자막을 추가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소리에 민감한 참석자를 위해 이어플러그를 제공하고 휠체어존, 편안하게 자세를 취할 수 있는 편안존, 암전 후에도 어둡지 않은 불빛존, 세 가지 배리어프리 좌석을 마련했습니다. 행사 도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곳곳에 안내 인력도 배치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동네 놀이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시작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그녀에게> 상영 <모두 함께할 권리 : 딩동댕 유치원 '별이'와 '하늘이'가 가져온 변화>를 주제로 EBS 이지현 PD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부대행사로는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모두 함께하는 행복놀이터> 전시에 참여한 발달장애 및 느린 학습자 아동 22명의 작품을 각색한 배리어프리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점자로 된 전시 안내서를 비치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 문화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있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그래서 사회적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1월 19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2024년 '창원시 아동의회' 정책발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아동이 자신과 관련한 문제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정책을 제안하는 아동참여기구 '창원시 아동의회'는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동권리, 아동참여권, 의회의 기능 및 역할, 기후환경과 자원순환 등 아동의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이수하며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더불어 창원시의회 본회의 방청을 통해 의사결정 과정과 협의,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됨에 따라 아동의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현황과 문제를 토론하는 창원시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아동이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한 3건의 정책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였고, 본회의를 통해 3개의 안건 모두가 가결되어 주요 정책 제안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본회의가 궁금하다면 👉 /program/domestic_program.do?NO=72638#programNews)

11월 19일 진행된 정책발표회에는 아동의원과 학부모를 비롯해 창원시 관련 부서, 창원교육지원청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하여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각 상임위원회를 대표한 아동의원은 3개 안건인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구역 확대 및 홍보, 교육 강화', '교내 분리배출장 개선 및 환경교육 활성화', '아동·청소년 여가문화 시설 확충 및 청소년 수당 지원'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대해 창원시 관련 부서와 기관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답변을 제시하는 등, 아동이 제안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2건의 아동 자유발언과 '아동 의견 존중 약속식'을 통해 아동대표가 주요 의무이행자에게 '나는 아동이 더욱 행복한 창원특례시를 위해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다짐을 담은 약속판을 전달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사회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여 아동 · 청소년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아동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되어 우리 사회가 공정하고 포용적인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9월부터 약 10주간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발달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느린학습자 정서발달 지원사업은 인지능력 발달과 의사소통이 또래 아동보다 느리고 미숙하여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거나 또래와의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느끼면서 겪는 심리적 위축,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을 돕는 정서발달 지원사업입니다.  

느린학습자 정서발달 지원사업에는 총 10명의 느린학습자 아동이 참여하여 직접 프로그램 주제를 선정하고 요리, 음악, 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 능력을 기르며 자신감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참여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아졌으며 또래 아동과의 원활한 관계 형성 등 사회성 기술이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사업에 참여한 아동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누군가를 돕는 기쁨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참여 아동의 보호자들은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은 아동에게 보다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가족 내 긍정적인 변화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느린학습자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정(일상) 내에서도 느린학습자 아동에 맞는 효과적인 양육 방식을 교육을 제공하여 느린학습자 아동이 각자의 속도에 맞게 발달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

한국 사회의 난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 세이브더칠드런은 '꿈꾸는 난민 이야기' 워크북을 개발하였습니다. 

'꿈꾸는 난민 이야기' 워크북에는 한국 사회의 난민 이슈와 우리 이웃인 난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세계시민교육, 반차별, 인권감수성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난민신청자는 2010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 난민법 시행 이후로 난민인정신청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2023년에는 18,838건으로 전년 대비 약 63.6%가 증가하였습니다. 

※ 실제 1994년부터 2023년까지 총 1,439명이 난민인정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101명의 난민이 인정받았습니다. (출처 : 법무부)

세이브더칠드런은 교육을 통해 난민의 정의와 그들이 처한 현실, 국제적인 보호 필요성을 알리며 난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아동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워크북을 활용하여 직접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난민 인식개선 전문 강사이자 난민에 대한 옹호 목소리를 내는 활동가인 난민세이버를 양성하였습니다. 이번 양성과정에는 총 40명이 참가하여 난민 권리옹호 기본교육, 교육 시연과 실습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난민세이버를 통해 난민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다양성이 존중되고 차별 없는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2024년 한 해 동안 6개 학교, 927명의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난민이해교육 '꿈꾸는 난민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 '꿈꾸는 난민 이야기' 교육 맛보기 영상 확인하기(클릭)

글.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