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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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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담당: 세이브더칠드런 홍보팀 박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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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아동, 돌봄 체계 질적 강화 절실”
- 세이브더칠드런, 빈곤아동 통합지원 결과 토대로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발전 방향 논의하는 포럼 열어
- 방임, 정서 발달과 학업 성취에 악영향 미치는 중대한 문제… “단순 보호 넘어서는 포괄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해야”
범죄의 표적이 되는 ‘나 홀로 아동’에 대한 보호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의 지역사회 내 돌봄 체계를 재검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김노보 대표이사)은 27일 “나홀로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리는 이 포럼은 세이브더칠드런이 2010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기반으로 빈곤아동의 통합적인 발달을 지원한 ‘체인지 더 퓨처(Change The Future, 이하 CTF)’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 체계 강화와 질적 향상을 위한 학계와 현장, 정부의 대응책을 한 자리에서 들어보는 자리이다.
2011년 정부 추계에 따르면 보호가 필요한 나홀로 아동은 전국적으로 9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아동의 2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같은 ‘돌봄의 공백’이 단순히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건강과 정서, 학습 등 다방면에 걸쳐 성장을 방해한다고 보고, 2010년부터 빈곤 아동의 성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CTF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아동들을 가장 잘 알고 가까이에서 돌볼 지역아동센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의 자체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김선숙 교수(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의 ‘나홀로 아동 통합지원사업의 성과 및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발표에 따르면, 여전히 빈곤 지역의 나홀로 아동은 10명 중 2,3명 꼴로 주말에 혼자 또는 또래들과 시간을 보내고, 세 끼를 다 챙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CTF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의 보호자에 대해서도 적극적 지원을 한 결과, 학대나 다른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CTF 사업 초창기인 2010년 3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사업 참여 아동과 부모 · 보호자 등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내는 비율’이 6.2%에서 26.3%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 아동의 학교생활 만족도 역시 높아져 같은 기간 2.5점(4점 만점)에서 3.1점으로 상승했으며 고학년 부모 · 보호자의 ‘현재 자녀를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양육자신감 역시 67.9%에서 75.4%로 증가했다.
포럼 기조강연을 맡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도 ‘나홀로 아동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방과 후 방치로 인한 아동의 정서 발달과 학업 성취에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포괄적인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방과후 방치는 성인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정서와 학업 성취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가 단순한 보호를 넘어 학습 지도와 사회성 증진 등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가 빈곤 지역 ‘나 홀로 아동’의 돌봄을 위한 중심체계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지역아동센터는 인적, 재정적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이다. 유혜영 전북새움지역아동센터장은 “보통 지역아동센터에서 2~3명의 직원이 행정과 아동 지도, 프로그램 관리, 급식 지도 등을 모두 맡고 있어 아동 개개인의 가정 생활이나 발달 정도까지 둘러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력이 풍부한 복지사의 확보, 인적 자원의 전문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아동 개개인의 보호와 발달을 살피는 전문인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대구대 산업복지학과 정소희 교수와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김옥수 사무관, 서울시교육청 책임교육과 남미숙 장학관 등이 지역아동센터의 역량 강화와 나홀로 아동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 세이브더칠드런의 “나홀로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의 역할과 과제” 포럼과 빈곤아동 통합지원사업 ‘체인지 더 퓨쳐’ 사업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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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www.sc.or.kr)에 대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은 30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 개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아동구호개발 NGO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아동권리옹호, 아동보호, 보건의료, 아동교육 및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사업, 긴급구호 및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