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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미얀마 지진 피해> 지원 결과보고
긴급구호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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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113년 만에 일어난 대규모 지진으로 3,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5,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70명 이상이 실종되었습니다. 수많은 가정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고, 300차례가 넘는 여진으로 가족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도로변이나 들판에 임시 텐트를 치고 생활해야 했습니다.

지진은 이미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던 미얀마의 피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분쟁과 기후위기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인도적지원을 필요로 하던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총 1,7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아동은 270만 명 이상에 달합니다.

주택과 학교 피해도 심각합니다. 51,000채 이상의 주택이 완전히 파손되었고, 29만 명 인구가 밀집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거나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열악한 환경 속에 놓였습니다. 또한, 2,500개 이상의 학교가 피해를 입어 수천 명의 아동이 학습권을 박탈당했고, 일부 안전한 학교조차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어 지난 6월 새 학기가 시작되었음에도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640개 이상의 의료 시설도 파괴되면서 의료 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매우 어려워졌고, 혈액과 필수 의약품을 포함한 의료 용품이 부족해졌습니다. 농경지 370만 헥타르 이상이 지진의 영향을 받으며 식량 불안도 심화되었습니다.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장

▲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장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 피해 아동과 가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며, 지진 발생 2시간 반 만에 100만 달러를 즉각 지원하고, 아동 34,000명을 포함한 총 11만 1,000명 이상에게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주요 지원 내역

임시 대피소에서 뛰어노는 미얀마 아동

▲ 임시 대피소에서 뛰어노는 미얀마 아동

현금 지원 아이콘

현금 지원
27,000명 이상 (6,000가구)

식수 제공 아이콘

식수 제공
79,000명 이상

심리사회적 지원 아이콘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
20,000명 이상

긴급물품 키트 아이콘

긴급물품 키트 배포
18,500개 이상

위생 키트 아이콘

위생 키트 배포
8,600개 이상

의료 서비스 아이콘

의료 서비스 제공
8,500명 이상

영양실조 검사 아이콘

영양실조 검사 실시
5,000명 이상

영양 파우치 아이콘

영양소 파우치 제공
1,700명 이상

학생 키트 아이콘

학생 키트 배포
3,000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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