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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국제 원조 삭감> 지원 결과보고
긴급구호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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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동 11명 중 1명은 필수 지원이 없으면 생존이 위태로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올해 초 국제 원조 삭감으로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의 25%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 프로그램 126개가 중단되어 약 1,030만 명이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올해에만 약 660만 명의 아동을 포함하여 1,150만 명 대상의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보건 및 영양, 교육 및 보호 분야에서의 타격이 큽니다.

보건·영양

  • 479개의 의료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 10만 6,000건 이상의 출산이 전문 의료 지원 없이 이루어지면서 영유아와 산모의 사망률이 급증할 것입니다.
  • 11만 명의 아동이 치료식을 제공받지 못해 심각한 영양실조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교육·보호

  • 180만 명이 넘는 아동이 학습 기회를 잃었으며, 아동친화공간의 절반 가까이가 문을 닫으면서 12만 명이 보호와 배움의 공간을 잃었습니다.
  • 13개국에서 아동보호 및 정신건강 지원이 중단되며 최소 7,800명 이상의 아동이 개별 사례관리를 받지 못하고 방치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제 원조 삭감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닌 아동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미래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일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원조 삭감으로 생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 긴급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콩고민주공화국, 팔레스타인, 수단을 포함한 36개국에 약 821만 달러를 전달해, 각국의 상황과 시급성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국제 원조 삭감 대응 지원국 TOP 5

지원 국가 지원 금액(달러)
콩고민주공화국 930,185
팔레스타인 688,146
수단 585,246
예멘 563,933
남수단 512,042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115개국에서 매년 1억 명이 넘는 아동을 지원하며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지켜왔습니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 분명한 것은,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아동과 함께하며, 후원자님과 함께라면 아이들이 보호받고 내일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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